꿈만 같았던, 2박 3일의 프라하 여행을 마치고..
배낭여행의 마지막 목적지인,
이탈리아로.. 이동을 하게 되었다.
처음, 2달간의 여정으로 훌쩍-
유럽으로 배낭 여행을 떠나왔을 때..
유학 중이었던 선영 언니 덕분에,
그 시작은 반드시 영국에서! 였다면..
마지막은 이탈리아.
그것도 "페루자" 여야만 했는데..
그 이유는.. 어릴 때부터 같은 동네, 심지어-
같은 아파트 아래 - 윗집으로 붙어 살면서..
마치 가족처럼 함께 자랐던 동생 윤희가,
그곳에서 유학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
당시에, 윤희는 페루자에서-
6개월 째 ‘어학연수’를 하고 있는 중이었는데..
(페루자에는 외국인 대학이 있었고,
거기서 어학을 마스터한 윤희는 이후에..
로마에서 피아노와 성악을 공부를 했다.)
이탈리아에 있으면서도,
그때까지 여행은 한 번도 못해봤다고..
아예 나와 같이 이탈리아 여행을 할-
계획까지 세우면서 기다리고 있었기에..
나는 윤희의 계획에 따라-
하자는 대로, 같이 움직이기만 하면 되는!!
아주 환상의 여행이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
(이탈리아의 경우는, 정말 언어가.. ㅠㅠ
짧은 영어조차도 무용지물인 경우가 많아서,
이태리어를 할 수 있는 윤희와 같이 여행을
할 수 있었던 건.. 정말 신의 한수 였다!! ㅎㅎ)
우리는 페루자에서 로마를 거쳐,
남단의 ‘카프리’ 부터 북단의 ‘베니스’ 까지..
보름동안, 거의 이탈리아를 종주 했는데!!
이제 그 마지막 여정에 대한 기록을..
다음 글로부터 시작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