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담배 끊었어?
어디서 무얼 하든 줄곧 나를 찾아낸다.
쉬이 누울 곳에서 나는 별별 세상
속으로 들어간다.
스쳐 지나는 사람 중에 줄곧 나를 찾아낸다.
언제부터였는지, 왜 이토록 나를 찾는지
궁금해졌다.
우정의 재회를 꿈꾸는지
그 일에 아직 미련이 남아 있는 건지
사사로운 관심인지
나는 궁금해졌다.
제아무리 곰 같은 여자라 해도 어찌 모를까.
이십여 년을 넘게 이어온 너의 끈질김을,
모른 체하는 걸 그만두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