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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율 Apr 19. 2024

보편적인 시선(지율)

270.시

남들과 다르다

다르다고 틀리지 않는다


인간은 인간이기에, 자연적 인격권을 가진다.

누구든 차별을 받지 않을 권리,차별하지 않을 의무와 책임이 존재한다.


복지를 전공으로 공부하고, 공무를 수행하는 이들중 일부

그들은 내게 묻는다.


"장애가 왜 불편해요?"

"여기까지 오는게 왜 불편해요?,나이도 젊은데. . ."


신체적 한계에 대한, 차별적 발언뒤에 표현의 자유를 외친다.

신체적 폭력만이 폭력이 아니고,신체만 상해를 입는것이 아니거늘. ..


눈이 덜 보일뿐, 눈빛은 더 잘 느껴지는 이상한 나

눈이 덜 보인다 하여, 차별 ,생긴것이 다르다 차별


나는 이 땅에 보편적 시선으로  평범함과 거리가 먼 다른이방인 인듯 하다.

2달 넘는 상해 진단이 나와도,추가증거도 보지않은 검사의 1년 구형


사고로 장애를 얻은지, 만2년이 넘었거늘,

보편적인 시선에 보편적일수 없는 모난돌인 나


신체적장애를 가져 ,달팽이 만큼 느릴수 있겠지

장애를 가졌다고, 달라지는것은 단하나도 없네!!

 

나 행동으로 증명하리

나 행동으로, 보편적인 시선과 차별에 대한 인식 읍소하리


누구나 언제든 예기치 못한 사고로 삶의 형태가 바뀔수있네

사회의 따뜻한 시선 으로 삶의 축 까지 변하지 않기를, 꿈을 꿀수 있기를


장애를 가졌다 하여 차별하거나 원칙을  어기는 이들

나의 졸작을 보고,역지사지 해보기를


장애가 있어,다르다 하여, 개인의 경험,지식,지혜,노력이 휘발되지 않는 사실

나의 졸작을 보고,사회가 따뜻한 시선을 보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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