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회상
모닥불
임현숙
모닥불 피워놓고
할 말을 아끼며
도란도란
별을 헤아리던
젊은 날
타오르는 불꽃처럼
우리 가슴도 뜨거웠는데
세월이 가고
사랑도 지고
모두가 떠나버린
빈 가슴마저
훌훌 태우고 싶은
저 회오리 불꽃이여.
-림(20240702)
https://youtu.be/2QeuW-mN_yg
들숨 같은 일상을 시로 날숨하는 글을 써야 사는 여자, 나목 임현숙 시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