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미재 Oct 15. 2023

우도


2월의 우도 / 20160223 / 우도다올펜션



축축하던 옷섶도 다 마르고

날 개이고 비 그쳤다.


젖은 우의 접어 넣고 

보송보송한 양말 챙겨 신고서

다시 바람 속으로 떠난다.

.

.

.

“멈추어라, 순간이여!

너 정말 아름답구나!”


Johann Wolfgang von Goethe / <파우스트> 中에서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