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빛이 더욱 선명하다
어두워지니까
불리지 않는 이름들을
혼자말로 되뇌이다
풀숲 풀벌레 소리를 따라
발걸음은 집으로
거기만 꺼져있는 곳
물끄러미 바라보다
이른 별들의 수줍음 따라
해가 진다
내가 불을 켜야하는 곳
어둠이 더욱 선명하다
곧 어두워진다
이제 곧
너도 집으로 가겠지
그런데
너의 집은 어디지
곧 어두워지는데
그런 너의 갈 곳 없는
선명한 발걸음
생각 감정 순간들을 글로 남겨 보고 싶습니다. 빛과 어둠으로 가득 채워 사람들의 숨과 시선이 멈추길... 화려하고도 초라한 자기 작품에서 영원히 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