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나기네 Jul 03. 2024

영국 부모들을 보면서 느낀 점

세상엔 배울 사람이 참 많다.

<영국사람들이 커서도 당당한 이유에 대한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


1. 어려서부터 개개인간의 경쟁심에 알게 모르게 노출되지 않고,

대신 이기고 지는 것보다 각각의 기여도에 무게가 실어진다.

즉, 일등보단 참여, 경쟁보단 개성을 알아봐 주는 분위기에서 성장한다.


2. 인종, 환경문제등의 사회문제를 통해 내가 혼자 잘나서만은 할 수 없다는 것을 일찌감치 배운다.

그로 인해, 빠른 성과에 의존하지 않는 안정감 속에 성장한다.


3. 개성중시 사회이다 보니 서로 간의 평가를 내릴 주체도 없고, 객체도 없다.

자연히 내가 주체이자 객체가 되는 연습이 이루어진다.


영국부모가 무조건 다 옳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아이를 아이답게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어른들의 사회조성은 일단 부모가 내 아이가 제일 잘나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는데서 시작되는 것 같다.



매거진의 이전글 런던 빈티지 마켓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