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먼지를 쓸고 닦는 일은 나를 쓸고 닦는 일
10년 가까이 탄 차를 이제 정리할 시간이 왔습니다. 전국을 차로 돌아다니는 강사가 될 줄 몰랐던 시절, 그저 동네마트나 다닐 생각으로 샀던 소형차를 끌고 가까이는 수도권부터 멀리는 강원도 충청도까지.. 그렇게 강사생활이 길어지면서 차가 삐그덕 삐그덕합니다.
정이 잔뜩 들었던 차를 바꾸기로 마음먹고도 망설이고 망설이다 더 이상은 버틸 수 없는 지경이 되고 나서야 새 차를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안녕하기 전에 마지막 청소를 하다 보니 그 사이 먼지를 쓸고 닦아주지 못한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들더군요.
날마다 먼지를 쓸고 닦는 일은 나를 쓸고 닦는 일이라는 이해인수녀님의 시 한 구절처럼 겉으로 보이는 모습만 단장만 할 것이 아니라 차도, 책상도, 그리고 마음도 수시로 쓸고 닦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수시로 쓸고 닦는다는 생각으로 손글씨와 짧은 글쓰기도 꾸준하게 지속해야겠고요 ㅎㅎ
이래저래 반성하는 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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