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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감사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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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울 Sep 06. 2024

20240905목 감사일기

1. 목요일은 운동 가는 날! 가기 싫었지만 필라테스를 갔다. 밸런스볼 위에서 플랭크를 하는데, 60초씩 두 번, 바로 이어서 총 120초를 버텨야 한다. 난 매번 옆으로 툭툭 쓰러지고는 했다. 그런데 오늘은 120초 동안 안 쓰러지고 버텼다. 이건 기적이다.

그리고 밸런스 볼을 뒤집에서 그 위에서 스쿼트를 한다. 발을 골반 너비로 벌리고 했다가, 발을 모아서 한다. 화요일에 발 모아서 할 때는 덜덜 떨려서 강사님이 내 볼을 잡아주셨는데, 세상에나 오늘은 도움 없이 내가 스쿼트를 했다. 떨리지 않으려면 복압이 중요한데, 복압을 주면 숨을 참게 되어서 숨 쉬면서 복압주는 연습을 해야 할 듯하다.

안 됐던 동작이나, 버틸 수 없던 것들을 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뿌듯해서 감사


2. 운동 다녀와서 너무 배고프고 피곤해서 배달 음식 먹고 싶었지만, 참았다. 냉장고에 있는 것들로 저녁을 해결해서 감사


3. 작년까지 우리 학교 연구부장이었던 선생님께서 책을 출판하셨다. 축하하는 마음에 연락을 드렸는데, 어쩌다 보니 인스타 아이디도 공유하고 맞팔을 하게 되었다. 존경하고 좋아하는 분과 뭔가 조금 가까워진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나도 책을 낼 수 있게 뭐라도 꾸준히 해봐야겠다. 축하할 수 있음에, 가까워진 느낌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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