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만의 길을 용기 있게 가는 삶
존경하는 형님이 가장 먼저 추천해 준 책입니다. 이 책을 통해 정해진 길에서 벗어나 더 큰 세상을 볼 수 있었고 삶의 용기를 얻었습니다.
이 책을 처음 읽었을 때는 갈매기 조나단 리빙스턴이 이룬 멋진 성취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는 모두가 하지 말라고 해도 자신이 하고 싶은 것에 한 번뿐인 인생을 걸고 멋지게 성공했습니다. 이후 그를 따르는 무리가 생길 정도로 그는 위대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저 또한 저의 길을 가면 성취는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만 같았습니다. 혹 이루지 못하더라도 스스로 인생에 책임을 지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후로 이 책을 몇 번 더 읽을수록 그가 이룬 성취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오히려 남들을 신경 쓰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걸어가는 삶의 자세가 훨씬 더 중요한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조나단 리빙스턴은 무리에서 쫓겨나지만 개의치 않고 늙은 몸이 될 때까지 비행술을 연마합니다.
갈수록 우리 사회가 타인에게 신경을 쓰고 무리에서 자신의 위치가 어떤지 신경 쓰느라 불행해진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두 각자의 길이 있을 텐데 조나단 리빙스턴처럼 자신만의 길을 갈 수 있는 용기를 얻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