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에 떠나기 좋은 강진 여행지 3곳

한국 사람이라면 무조건 아는 역사 깊은 곳..

목민심서를 집필한 다산초당
강진 생태계의 보고, 강진만생태공원

ⓒ게티이미지뱅크(다산초당)

다산 정약용 선생의 유배 생활지이자 학문의 꽃이 피었던 곳으로 유명한 강진.

다가오는 10월 황금연휴에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역사와 자연이 함께 살아숨쉬는 강진으로 떠나보는 게 어떨까.

다산초당

ⓒ게티이미지뱅크(다산초당)

전라남도 강진군 도암면 다산초당길 68-35에 있는 다산초당은 조선시대 후기 실학을 집대성한 대학자 정약용 선생이 유배생활을 했던 곳이다.

강진만이 한눈에 굽어 보이는 만덕산 기슭에 자리한 다산초당은 정약용이 ‘목민심서’를 포함한 600여 권의 방대한 책을 저술했던 곳인 만큼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한다. 직접 새긴 글씨가 있는 정석 바위, 연못 가운데 조그맣게 쌓아놓은 연지석가산 등 고즈넉한 분위기 속 정약용 선생의 흔적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

백운동정원

백운동정원

백운동정원

전남 강진군 월하안운길 100-63에 있는 백운동정원은 수많은 선비와 문인들이 조영과 경치에 관하여 예찬한 옛 시와 그림들이 현재까지 잘 남아있는 전통 원림이다.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방문하면 좋은 이곳은 백운동의 12경과 아름다운 자연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유유자적한 삶을 보내던 옛 조상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어 그때로 시간여행을 떠난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강진만생태공원

ⓒ게티이미지뱅크(강진만생태공원)

ⓒ게티이미지뱅크(강진만생태공원)

전남 강진군 강진읍 생태공원길 47에 있는 강진만생태공원은 탐진강과 강진만이 만나는 둑이 없는 하구로 다양한 생태자원이 풍부하게 서식하고 있으며 1,131종 생태다양성의 보고로 매년 2,500여 마리의 큰고니가 방문하는 집단 서식지이다.

자전거 도로가 잘 되어 있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자전거 데이트를 해도 좋고 갈대숲에 파뭍힌 데크길을 걸으면 가을을 더욱 가까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오는 10월 26일(토)부터 11월 3일(일)까지 이곳에서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가 열릴 예정이니 방문에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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