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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문규 Apr 04. 2016

10월의 오키나와

프롤로그

어디로 갈까?

여름휴가 막바지. 
우린 느즈막히 휴가 준비를 시작하게 되었다.


어디로 갈까..?
'여행'을 좋아하는 우리로서는 단연 행복한 고민이다. 오키나와로 결정한 이유는 지난 여행의 출혈도 컸을 뿐아니라 제때 떠나지 못하는 휴가로 인해 '휴양을 하고싶다' 였다.

사실 우린 휴양을 선호하는편은 아니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오키나와 여행은 한적한 시골마을의 후덕한 인심과 느림의 미학을 느낄 수 있는 여행이었다. 그리고 그 안의 다듬어지지않은 자연경관을 보며 눈이 호강하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여행 그 이상이었다.


오키나와 카페 고쿠, Pentax ME Super
단 한장의 사진으로인한 티켓팅

오키나와 관련 포스팅 및 여행책을 보면 이 구도로 찍은 사진이 눈에 많이 띈다. 우리 역시 사진을 한 번 본 후 바로 오키나와를 여행지로 결정했을 정도니 이 한 장의 사진이 우리를 이끌었다고 할 수도 있겠다.



그래서 결정한 우리의 여행 테마는 오키나와 카페 투어

그러나 누군가는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무슨 카페투어를하러 오키나와까지 가냐고...

교통이 불편하여 렌트를 해야지만 마음껏 둘러볼 수 있고, 이미 사방에 널린게 카페인 홍대에 살고있는 우리가 말이다.

오키나와 카페 가지만로, Pentax ME Super

물론 그 말도 맞다.


하지만

우린 그저 '사진'과 '커피'를 좋아하고,

늘 여행에 목마르고,

낯선곳 탐방하는거 좋아하고

이쁜사진 찍는걸 좋아하는 사람들이라,
아무런 고민없이 오키나와의 카페들을 향해 떠났다.


언제나 우리의 여행과 동행하는 카메라 네대와 함께.

오키나와 카페 고쿠, Contax G1

오키나와 카페 여행기 이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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