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딸그림아빠글 Nov 01. 2024

백만 대군처럼 느껴지는 마음들

진심의 마음


노력한다고 해서

원하는 일이 다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노력하는 것을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노력을 안 한다면

원하는 일을 바라만 보고 있는 것이지만

노력을 하면 원하는 일을 향해서 걸어가는 것입니다.


걸어가는 길에는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불쑥불쑥 솟아나게

이런저런 뒷얘기와 장애물들이 곳곳에서 괴롭힙니다.


고민과 함께 가는 길이

처음에는 힘들고 사서 고생하는 것 같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견딜만해지고 여유로운 마음도 생깁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것도

사람과 사람이 신뢰를 쌓아가는 것도

결국은 서로가 노력하지 않으면 먼 거리에서 바라만 봅니다.


마음의 발걸음은

마음과 마음이 만나기 위해서 걷는 발걸음은

각자가 갖고 있는 성품이 다르기에 더욱 쉽지가 않습니다.


세상일이 비슷한 것은

이번에 딸이 모바일게임을 만들면서

브런치작가님들이 책을 출간하는 것과 비슷한 점을 느꼈습니다.


열심히 노력해서

모바일 게임을 만들고 선을 보여도

기다렸다는 듯이 사람들이 몰려들어 게임을 즐기지는 않습니다.


또 다른 노력이 필요한 것은

사람들이 TapWorlds라는 새로운 게임을 알 수 있도록

꾸준하게 홍보해야 하는 또 다른 노력이 필요함을 느끼게 됩니다.


아직은 시작단계라서

TapWorlds가 13살에서 17살까지의 눈높이에

잘 맞춰진 게임인지 게임치인 저로서는 잘 알 수가 없습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세계각국으로부터 사람들이 방문을 해주고 있고

어제는 갑자기 20여 명의 사람들이 동시에 게임을 즐겼습니다.


그래서 더 다행스러운 것은

딸도 실망으로부터 벗어나서 즐거워하고 있고

TapWorlds를 더욱 사랑하는 마음이 강해진 것 같습니다.


딸을 응원해 주시고

게임 속으로 잠시라도 들어와 주신 분들께

'딸그림아빠글'이 머리 숙여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백 명이 조금 넘는 발자국이지만

백만 대군처럼 느껴지는 진심의 마음들이었기에

딸이 만든 기적은 여러분이 함께 만들어주신 기적입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