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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난 삼각형

모순된 거짓

네모난 삼각형을 아시나요?

말이 안되지요.

그렇지요.


그런데

우리사회는 이런 것이 통하고 있어요.


부자(富者) 반대한다고 주장하고

혐오하는 척 하면서

자신들은 강남(江南)에 큰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는 것도 모자라

강북(江北)  재개발지역에  갭투자를 하지요.


재벌을 악(惡)의 표상으로 지적하고

마치 노동자편인 것처럼

표방하면서

자신들 자녀들은

불법적(不法的)인 방법으로

대기업(大企業)이나

대형 공기업(公企業)에 취업시키지요.


반미(反美) 주장하면서

자신의 자녀들은 모두 미국유학(美國遊學)도

부족하여 미국시민권을 획득시켜

살게하지요. 그러고서는

본인들의 선택과 결정이란 말로

애둘르지요.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國會議院)이

되겠다고 나선 이들이

현행법률을 어긴  전과자(前過者)가 

30%가 넘는다고 하니

말이 될까요?


그러면서 말하지요

세상에 털어서 이 정도 먼지 안나는 사람

어디있냐고?

게다가 이들을 억울하다고 동정(同情)하고

동조(同助)하는 이들이 많은 것을 보니

"초록이 동색이라" 격언이 맞나봐요.


그러나 서민(庶民)들을 살펴보세요.

털어서 먼지를 떨굴 시간조차 없이

열심히 사는 분들이 대부분인 것을

알기나하나요?


모든 특권을 다 내려놓겠다고 하면서

사법고시(試) 통과한 자가

온갖 특권은 다 누리려고 발버둥치는 

우스꽝스러운 행동은....


정당한 법 집행으로 박수를 받고

올곧은 모습으로 최고권력자의 지위까지

올라갔지만,

결국 가정사(家庭事)에 대해서

구부러진  잣대를 적용하여

원성의 대상이 된 모습은

안타깝기 그지없구나.


왜 우리사회는

세모난 사각형,

네모난 삼각형들이

이렇게 많을까?


혹 이런 비정상(非正常,  Abnormal)을

정상(正常, Normal)로 간주하는 것이

대세가 되어버린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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