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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

1인칭시점으로 전개하는 예수 스토리

<오병이어의 기적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 >

제자들은 당황했다.

우리에게 이들을

 먹일 만한 양식이 없습니다.


나는

많은 사람이 굶주리고 있는 것을 보았다.

이들은 자신들의 굶주림을

내가 해결해 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었다

나는 빌립에게 말했다.

우리가 어디에서 빵을 사서

  이 사람들을 먹이겠느냐?”

나는 빌립이 어떻게 하나 보려고

이렇게 질문했을 뿐이다.     


빌립이 나에게  대답했다.

사람이 

  음식을 적게 먹는다 해도 

  이곳에 모인 사람들이

  모두 먹는다고 하면

  200데나리온 어치의 빵으로도

  부족할 것입니다.”     

  *1denarion :노동자의 하루 품삯

  * 200 denarion : 약7개월간의 임금

아하 빌립은 계산을 하고 있구나.

사람들을 먹일 수 있는 양식의 수와

이것을 구입하기 위한 비용계산을 하는구나.

답답하구나.     


돈이 문제가 아닌 줄을

             모르고 있으니.

설령 돈을 충분하게 가지고 있다고 하자.

이 시간에 그 돈을 가지고

이 많은 사람을 먹일 수 있는 양식을

어디에서 구할 수 있다는 말인가?     

설령 수많은 상점을

방문해서 구한다고하자.

그 많은 양식을

어떻게 수송해서 배분할 것인가?     


결국은 돈이 문제가 아니다.

너희가 직접 나누어 주어라.”

의미를 알지 못하는구나.     

제자들 중 하나이며

시몬 베드로의 동생인 안드레가 말했다.

“여기 한 소년이

  보리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여기에 내놓았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그게 얼마나 소용이 있겠습니까?”     

그래. 한 단계 진보했구나.

그러나 이 많은 사람들 중에

자신이 가진 것을 내놓은 친구가

어린 소년 한명 뿐이었다는 말인가?     


또한 안드레 또한

부정적인 사고

 (Negative Thinking)를 하고 있구나.     


광야에 있는 히브리인들에게

만나와 메추라기를 먹였던

하나님을 기억하지 못하느냐?

내가 이것을 할 수 없어서

 “너희가

  직접 나누어 주어야 한다.”

말했는지 아느냐?     

내가 떠나면

이러한  일들은 너희가 직접 해야 한다.

세상에 너희를 파송했을 때,

너희에게 능력을 주었는데도

 너희는 앉아서 계산만 하고 있구나.     

그래.     

나는 제자들에게 말했다.

사람들을 소그룹 형태로

  모여 앉도록 하라.”

나는 소년이 바친 빵과 물고기를

높이 들었다.

나는 축복 기도를 했다.

하나님 이곳에 영적으로,

  육신적으로 굶주려 있는

  백성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어린 소년이 바친

 귀한 양식이 있습니다.

 이것으로 나누려고 하오니

  축복하여 주소서.”     

제자들에게 축복기도를 한

빵과 물고기를 나누었다.


제자들은 사람들에게 나누기 시작했다.

과연 매우 적은 양으로

  이 많은 사람들을 먹일 수 있을까?”

예수님의 기도가 끝난 뒤에서

 눈 앞에는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놓여있을 뿐이었다.     


그래도 제자들은 나누어야 한다.

예수님으로부터

 떡과 물고기를 받는 순간,

놀라운 일이 생겼다.

제자들의 손에

떡과 물고기가 전해지는 순간,

예수님의 손에

여전히 떡과 물고기가 남아 있었다.

제자들은

자기 손에 있는 떡과 물고기를

사람들에게 나누기 시작했다.

더 놀라운 것은

사람들의 손에 떡과 물고기를 나눔에도 불구하고

 제자들의 손에서 떡과 물고기는

줄어들지 않고 있었다.     

사람들은

순간 부끄러움을 느끼기 시작했다.

예수님의 기도가 끝나고

제자들이 음식을 나누기 시작하자

자신이 숨겨두었던 음식을

서로 내놓기 시작했다.     


제자들과 사람들의 손을 통해서

 떡과 물고기가 쉬지 않고 나누어지고,

사람들이 내놓은 음식을 서로 나누면서

엄청난 축제,

커다란 향연(饗宴)이 펼쳐지기 시작했다.     


모인 모든 사람들이

충분한 식사를 하고 난 다음,

남은 음식을 모으고 정리하기 시작했다.


모두 놀랐다.

먹고 남은 음식이

12광주리에 가득 채워졌다.     

제자들을 비롯해서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손에서

일어난 기적을 경험했다.

이들은 말을 할 수 없었다.

배부르게 먹으면서

도저히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쁨으로 인하여

정적이 이루어졌다.


잠시 후 이들은 외쳤다.

진실로 이분이 참된 선지자로다.”     

나는 동역자를 필요로 한다.

이젠 하나님께서

동역자의 손을 통해서 일하고 계심을

사람들이 알아야 한다.     


가난 혼인 잔치에서 물동이에 물을 담고

그리고 사람들에게 나누었던 사람들은

알고 있다.

진짜 포도주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이들은 자신들의 섬김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을 하고 있는 줄을

경험한 주역들이다.


오늘 함께 나누면서

식탁의 축제를 경험한 사람들,

이들은 하나님 나라의 기쁨을 

경험한 역들이다.


나는 이들의 손길을 통해서 일한다.

하나님은 지금도

사람들의 손을 통해서

일을 하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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