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평범하게 행복할 용기 이계윤
Dec 22. 2024
12시간을
잠자는 일에
바치다니.
얼떨결에 시내에 나갔다가
무심코 연결된 장콜을 타고
귀가했다.
18대나 대기차량이 있었는데
20분만에 연결되어
게다가 10분도 채 지나지않아
도착한 장콜.
하여튼 나는
집으로 욌다.
잠시후 아내는
운동하러 밖으로 나갔다.
그라고 나는
잠이 들었다.
12시간동안
잠시 눈을 뜨니
새벽4시.
무슨 일이 있었나?
나의 체력이 약해졌나,
그동안 힘든 일을 했었나?
가끔 밤에 잠을 설치기는 했었지.
그렇다고
이렇게 깊이 잠들어야 할 이유를
잘 모르겠다.
아담이 잠든 후에
하나님은 하와를 만드셨지.
야곱은 꿈 속에서 하늘나라를 보고
요셉은 꿈을 꾸고
다윗은 시를 지었어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에게
잠을 주신다."
나는 어느 것에 해당할까?
꿈을 꾸지 않았으니
야곱이나 요셉의 사례에
해당되지 않고
아담의 사례는 더더욱 가당치않고
아하 그렇구나.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자"
너무 짙은 사랑을
받았구나.
사랑.
잠.
쉼.
그래.
언젠가는
더욱 길고 깊고 짙은 잠을
자게되겠지.
사랑의 심연으로
빠져들겠지.
흠.
2024.12.22.16:55.
이 글을 마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