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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판매 구조 설계하기

내 콘텐츠, 돈이 될까?

by 성호랑

캐릭터 콘텐츠를 만들며 반복적으로 고민해 온 것들이 있다.

창작에서 판매할 수 있는 브랜드로서 구조를 갖추는 것이다.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면 아래 점검 리스트를 체크해 볼 것!



[수익화 점검 리스트]


- 내 콘텐츠에는 자연스럽게 녹아든 상품(서비스)이 있는가?

- 특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콘텐츠인가?

- 반복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상품(서비스)이 있는가?

- 경험과 인사이트가 녹여져 있는가?

- 확장 가능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가?

- 내 콘텐츠를 소비할 이유(가치)가 있는가?




내 채널에 팔로워가 많다면 그만큼 파급력이 커지겠지만 팬이 곧 소비자는 아니다.

그들에게 가치를 주는 상품을 판매하면 된다.

그러므로 수익화는 제작 단계에서 설계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해왔다.





첫 번째, 수익 방향을 설계하였는가?


콘텐츠를 쌓아 나가며 팔로워를 높이는 것만 집중하고 있다면 단기/중장기 모델을 구분해서 전략을 짜보자.

팔로워는 잠재고객이다. 앞으로 소비자로 전환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을 뿐 당장 수익을 내는 것은 아니다.

매일 콘텐츠를 올리고 있지만 팔 서비스가 없는 경우라면?

수익화 방향이 처음부터 없었기 때문에 채널 정체성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

물론 팔로워 자체가 많아지면 광고수익, 콘텐츠 수익, 애드센스 등 직접적인 수익 모델이 발생한다. 하지만 이는 단기간에 성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은 아니다. 그러므로 목적을 분명히 하고 단기/장기 모델을 구분해서 수익화 전략을 짜보자.





두 번째, 콘텐츠와 연결된 상품이 있는가?


초반에는 인지도도, 팔로워도 높지 않다. 하지만 운영하고 있는 대부분의 캐릭터 콘텐츠는 연결상품으로 매출을 내고 있다. 즉, 팔로워를 기반으로 한 광고 모델은 장기적으로 가져가고 빠르게 수익화가 가능한 현금흐름 모델이 필요하다. 돈 주고 살만큼 필요한 유료 상품을 만들면 된다.


- 캐릭터 마케팅 프로그램 (멘토링, 운영)

- 디지털 상품 (전자책, 템플릿, 온라인 클래스)

- 실물 상품 (굿즈, 오프라인 행사, 교육) 등.


연결 상품은 1회성이 아니기 때문에 계속 반복 매출을 낼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쌓아온 팔로워가 소비자가 되어주기도 하고 제품 개선에 도움을 주는 서포터즈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즉 어떤 상품과 서비스를 팔지를 먼저 정한 후, 그에 맞는 전략으로 '콘텐츠'를 개발한다고 설계하면 된다.



1a.jpg 문제를 해결하는 콘텐츠. 과정을 이야기로 남겨놓는 것도 전략!





세 번째, 어떤 가치를 주는가?


결국은 소비자의 문제 해결을 할 수 있는 서비스여야 한다.

콘텐츠가 감각적이고, 조회수가 잘 나오고, 꾸준히 올리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특정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시간만 소비하기 때문이다. 이런 흐름은 브랜드를 강화하고 메시지를 일관적으로 내는데 필요한 전략으로 접근해야 한다. 즉 창작의 영역에만 머물러 있다면 수익화는 멀고 어렵게만 느껴질 수 있다. 무료로 제공할 수 있는 콘텐츠와 유료는 철저히 차별화를 둬야 한다. 유료에서는 더 빠르고, 더 개인화되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명확한 구조가 필요하다.





모든 콘텐츠는 수익 구조 설계를 동반한다.


즉 의도된 콘텐츠를 쌓아나가며,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과정인 것이다. 누군가 꼭 필요로 하는 콘텐츠를 만들고, 그 안에서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를 판매하는 것. 이 과정에서 얻어지는 수익을 통해 지속가능한 서비스를 운영해 나가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임을 잊어선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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