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 시니어들의 이직 루트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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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들의 이직, 재취업 방법으로 검색을 하면 다양한 자격증 획득이나 일자리 박람회 등이 상단에 노출됩니다. 하지만 아직 현업에서 더 근무하고 싶은 시니어들에게는 다소 먼 이야기처럼 느껴집니다.
오늘은 20~30년 동안 쌓아온 경력을 그대로 이어가면서 이직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이직 루트 3가지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전통적인 방식이지만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은 '지인 추천'입니다.
예전에는 리드, 임원급들의 경우 내부 추천이나 지인 소개 등으로 이직을 하는 경우가 많았고 여전히 가장 유효한 방법입니다.
제이슨생커의 <코로나 이후 불황을 이기는 커리어 전략>이라는 책에는 직장 내 네트워크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으며 당장 전화해 일자리의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5~10명 정도의 관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합니다.
직장 내/외로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관계를 많이 만들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나의 상황을 솔직하게 공유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네트워크를 많이 만들어둘수록 시니어가 되었을 때 더 많은 기회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누군가가 나를 다른 이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해준다는 것 만으로도 매우 감사한 일이 아닐까 하네요.
두 번째 방법은 가장 보편적인 방법인 잡포탈에 이력서를 올려두는 것 입니다. 가장 일반적이지만 반드시 해야 할 일입니다.
하지만 시니어들의 경우 이력서와 경력기술서 작성 자체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현직자들이 재직 중에는 이력서 정리를 꾸준하게 해두지 않기 때문에, 갑작스런 상황이 닥쳤을 때 수십년의 경력을 단기간에 정리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너무 장황하지 않게, 상대방이 필요로 하는 내용들로만 이력서를 작성하는 것은 어느 정도 노력과 스킬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잘 만들어진 이력서를 다양한 잡포탈 사이트에 업로드해 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 이 때 중요한 것은 이력서와 경력기술서가 너무 장황하지 않게 정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은 링크드인 등 SNS를 적극 활용하는 것 입니다.
링크드인, 쓰레드, 블로그, 브런치 등 나를 적극적으로 외부에 알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회사에 재직 중일 때는 나의 명함을 보고 찾아오고 연락주는 이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회사 밖을 나오면 나의 명함은 없어지고 오롯이 '나'만 남게 됩니다.
이젠 오롯이 혼자 남은 '나'를 외부에 알려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주변 네트워크도 활용해야 하지만 대중들에게 나를 알리는 연습도 해야 합니다. 내가 쌓아온 좋은 경험들을 주니어들에게 공유해주고 나눠주다보면 분명 좋은 기회가 찾아올 것 입니다.
단, 해당 기회는 처음에는 보상이 주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누군가를 돕고 특정 기업에 자문을 해주다보면 더 큰 기회가 올 수 있을 것 입니다.
지인 추천, 잡포탈 제안, 나만의 브랜딩. 이 세가지 방법을 모두 적절하게 동시에 잘 활용하는 것이 4050 시니어들의 이직 루트가 아닐까 합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태도, 커뮤니케이션 방법, 이력서 작성 방법 등 다양한 요소들이 영향을 미치겠지만, 기본적으로 이직을 위한 기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많은 시니어들이 좋은 기회를 잡으실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