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성 질염 증상과 질염 자연 치유에 대하여
평소와는 다른 색의 냉을 발견하면 혹시 질염 아닐까? 라는 걱정이 앞서게 되죠. “질염은 여성에게 감기와도 같다.”라는 말처럼 흔히 발생하지만,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질환이 되기 쉬운 질병이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났을 때 각별한 주의와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노란색 냉이 나왔다고 해서 무조건 세균성 질염에 걸렸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아래 체크리스트를 통해 일반 냉인지, 세균성 질염인지 확인해보세요.
위 세 가지에 모두 해당된다면, 높은 확률로 우리 몸에 질염이 생겼을 가능성이 큽니다. 경우에 따라 정상적인 질 분비물도 노란색으로 보일 수 있지만, 늘어난 분비물의 양과 비린내를 동반한 노란 냉은 세균성 질염의 대표적인 증상이니 빠르게 산부인과 진료를 받는 것을 추천드려요.
세균성 질염은 말 그대로 ‘세균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질병인데요. 성관계나 외부 균으로부터 감염되는 것이 아닌 질 내에 원래 존재하고 있는 균에 의해 생기는 염증입니다.
질 내에는 락토바실러스 라는 건강한 질 유산균과 그 외 균들이 존재하는데요. 평상시에는 유산균이 질 내 산성도를 약산성의 상태로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질 내 전체 세균의 약 1% 미만을 차지하고 있는 유해균이 전혀 문제 되지 않습니다.
문제는 피로 누적이나 스트레스 등의 이유로 질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일시적으로 질 유산균의 비율이 줄어들 때입니다. 질 내 산성도를 약산성으로 유지해주고 있던 유산균의 비율이 줄어들면, 질 내 산성도가 높아지면서 유해균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는데요. 이때 유해균이 100~1,000배 이상 비정상적으로 증식하게 되고, 이를 세균성 질염이라고 합니다.
색상 : 회색 혹은 노란색 냉
냄새 : 생선 비린내와 같은 악취
양 : 평소보다 늘어난 질 분비물
세균성 질염의 증상은 월경 전・후나 성관계 후에 심해지는 경향이 있으니 내 몸 상황에 맞게 질염 증상이 나타나는지 확인해 보세요.
검사를 했을 때 냉에서 균이 검출되지 않는 경우라면, 아래와 같은 면역력을 높이는 활동만으로 세균성 질염을 예방하거나 자연 치유할 수 있습니다.
질 내 산성도 균형을 깨트리는 지나친 질 세정제 사용 금물
질 내부가 습하지 않도록 샤워 후 잘 말려주기
통풍이 잘 되도록 꽉 끼는 바지는 자제하기
충분한 휴식과 비타민 및 유산균 섭취와 같은 개인 면역력 증진을 위한 활동하기
왜 만성질염으로 고통받는 여성분들이 많은지 알고 계시나요? 질 내에 서식하고 있는 락토바실러스 라는 건강한 질 유산균은 한 번 사라지면 다시 서식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자연 치유를 기대하는 동안 점점 질 유산균은 줄어들고 유해균이 증식해서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어요.
만성되기 전에 지금 몸에서 나타나는 증상을 진단받고 치료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건강해지는 방법은 전문의에게 받는 빠른 진단과 정확한 치료라는 것을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