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의 본질

by 꾸이까까

어느 관계에나 우정은 있다. 우정의 본질은 사람 간의 정이므로 그 본질은 사람이다. 그 관계에서 파생되는 이익은 피질에 불과하므로 단기적이다. 이익이 연속되는 경우 장기적인 것으로 보일 뿐이다. 만약 이익으로 엮인 관계라면 본질이 이익에 있다. 이익이 되지 않는다면 끊어지는 것이 자연스러운 관계이므로 역설적이게도 장기적인 이익의 창출은 어렵다. 본질이 이익에 있는 만큼 단발적이지만 큰 이익의 획득에 용이한 관계이다. 이는 반대로 큰 이익이 아니라면, 이익이 본질인 관계는 추구하는 것이 비합리적인 이유가 된다.

가장 합리적인 것은 사람을 본질로 하는 관계에서 자연스럽게 이익이 파생되게끔 하는 것이다. 구태여 이익을 찾지 않아도 사람을 본질로서 성실히 추구했다면 좋은 사람 간에 자연스럽게 이익이 생겨난다. 다만, 본질이 사람에 있으므로 단기적으로 셈이 맞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장기적인 이익은 승수성을 가지므로 발전가능성 있는 사람이라면 단발적인 이익보다 총량이 더 크다. ‘사람’이라는 본질을 합리적인 기준으로 적극적으로 추구해야 하는 이유이다.

성실함, 진실, 협조, 존중의 형질은 단기적으로 반대 형질을 추구하는 것보다 비용이 많이 든다. 그래서 그 가치를 인지하지 못하면 추구하기 어렵다. 좋은 형질을 추구하는 개인은 그 가치를 인지하고 있는 것이다. 사람을 본질로 하는 관계에서는 그 개인이 목적되므로 내가 좋은 형질을 갖는 것이 강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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