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낭만 Feb 03. 2024

생일 축하해



너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해.

우리가 글을 쓰는 여자로 남을 거라고, 언젠가 네가 그랬지? 너와 내가 죽어도 우리가 쓴 글은 지상에 남아서 살아갈 거야. 우리가 독립된 인격체라는 사실을, 서로 사랑했다는 사실을 영원히 품고 있을 거라고 믿어. 그러니 죽어도 죽지 않는 몸이 되는 셈이지.


이번 생일은 그 사실을 한 번 더 상기시키는 계기로 작용할 거야. 네가 쓰는 모든 글을 사랑해. 잘 자.


매거진의 이전글 피자야 널 좋아해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