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채 시스템의 부활 (1)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는 출연료

by CHADA


이 주제는 좀 예민하기도 하고 찬, 반이 있기에 다루지 않으려고 했다.

하지만,

OTT의 시장에서 더 이상 한국 자체 콘텐츠의 경제성을 의심하기 시작하였고

넷플리스, 디즈니, 아마존, 애플 입장에서

생각한 것보다 "가성비"가 나오지 않아

우리나라 한정하여 조치를 하나, 둘씩 취하고 있는 것을 보며...

올 것이 왔구나 싶어 , 나의 오래된 생각을 꺼내어 보기로 하였다.


우리나라 연예인 특히 배우들 몸값이

매체뿐 아니라 뮤지컬 포함 천정부지라 할 수 있다.


드라마 경우 예전 "태왕사신기" 시절 배용준 씨가 회당 "1억"을 받아 화제가 되었었다.

하지만 이 경우는 들여다보며 조금 다르다.

배용준 씨가 직접 태왕사신기에 투자를 하였고,

자신이 투자하고, 자신이 출연하며,

당시 일본 내에서 자신의 경쟁력으로

일본 극장에서 20부작을 "회"당 개봉하기로 한 것.

파격적인 극장수익까지 예상했던 터라,

지금 보아도 터무니없는 수준은 아니다.


하지만, 지금

이미 밝혀진 사건들 포함, 여러 드라마를 보아도

회당 "억대"가 심심치 않게 보인다.

제작사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


뮤지컬은 더 심각하다.

공간적 제약이 있는 공연무대예술 특성상

총수익이 이미 한정되어 있다.

1500석짜리 극장이라면 , 1500석이 주수입원인 것이다.

1500석을 도대체 얼마에 팔아야 회당 1500~2500만 원의 출연료를 감당할 수 있을까.


그럼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포인트가 있다.

그 제작사가 그 출연자를 쓰면서 돈을 아낄 방법 중에 가장 쉬운 것이 무엇일까?

바로, 첫 번째는 스텝들의 단가 조정. 두 번째는 동료 무명 배우들의 단가, 기타 등등. 비용을 먼저 절감한다.

그다음 누구에게 전가될까? 바로 끝에 가서는 고객 부담이다.


구독료가 오르고, 티켓가격이 오르고, 결국 전부 다 소비자 전가.

그렇다면 소비자는? 더 이상 보지 않게 된다.

한마디로 우린 콘텐츠를 질적으로도 양적으로도 경제성으로도 모두 다 경쟁력을 잃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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