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필자가 집필한 '공무원을 춤추게 하면 국민이 행복하다' 책에 대한 리뷰가 블로그를 통해 올라오고 있다. 현재까지 7개 정도 올라왔는데 책에 대한 평이 궁금하여 자연스럽게 읽어보게 된다.
통상 머릿말, 목차 등을 이용해 간단한 서평을 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는데 최근 올라오는 신세대의 서평을 읽다보면 상세한 내용과 분석에 놀랍다.
'재오론의 일상' 블러그에서는 필자의 브런치 글까지 찾아 이를 소개하였다. 그리고 행정조직의 문제점을 많이 고민하고 그것을 빨리 처리하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담겨있다고 평가했다. 필자에 대해 직원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복지부동 스타일의 다른 사람과 달리 추진력과 실행력이 대단하다는 것이다. 서평자는 필자를 만나본 적이 없지만 이러한 점을 책을 통해 간파한 것을 보면 책을 통해 지혜를 얻으려는 성장욕구가 느껴졌다.
'콩지머니의 돈주머니 만들기' 블러그에서는 필자가 만들었던 경기도 사전컨설팅 감사 홈페이지까지 검색해서 그 내용을 올렸다. 'Hyedititie editorial' 블러그에서는 주요 문구에 형광팬으로 칠하여 그 내용을 소개하면서 감사관이 방패막이가 되고 감사노하우를 통해 중앙부처의 올바른 유권해석을 이끌어내는 내용 등을 잘 설명해 주었다.
필자는 평소 젊은 세대를 '선진국 스타일', 기성 세대를 '중진국 스타일'이라고 부른다. 예를 들어 기성 세대는 경제적으로 풍요롭지 못한 개발도상국 시절을 겪으면서 회사 용품을 사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서로 용인하는 데 반해 상대적으로 풍요롭게 자란 젊은 세대는 이러한 행태를 용인하지 못하고 부패라고 생각한다. 이런 점이 세대간 갈등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조직의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젊은 세대들의 눈높이를 감안하여 기성 세대의 부조리 행태를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아무튼 요즘 젊은 사람들은 서평 하나를 하더라도 관련 정보를 더 수집하고 예리한 분석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역시 '선진국 스타일'이라는 점을 다시금 느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