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워지지 않은 추억
여인과의 이별은 내 머리와 내 가슴에 많은 생각과 고통이 남는다.
하루하루 시간이 지나면 머릿속에서 그리고 마음속에서 조금씩 아주 조금씩 지워져야 하는데, 왜 지금은 시간이 지나도 계속 고통만 늘어날까?
보고 싶은 마음에 지금이라도 달려가고 싶어 집 앞을 나와 망설이며, 너에게 가지를 못한다.
목소리를 듣고 싶어 전화기만 쳐다본다.
얼굴도 목소리도 아닌 그냥 메시지만으로 너의 안부를 묻고 싶다.
가끔 틈틈이 시간이 나면 네 생각에 난 발걸음을 멈추고 깊은 생각을 한다.
너와 함께한 시간들을 생각한다.
아직은 너와 함께 보낸 시간과 함께한 일들 그리고 수많은 그것들을 추억이라고 말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
그렇게 생각하면 정말로 너와 이별해서 내 마음이 더욱 고통스러워질 것 같다.
그리고 네가 있는 곳에서 난 더 이상 있을 수 없을 것 같아서 아직은 이별이라 생각하지도 말하지도 않고 싶다.
술을 먹어도 너는 내 머릿속에서 항상 떠오른다.
그러다 어디선가 너와 같은 이름이 불리면 아무 생각 없이 뒤를 돌아본다.
물론 내 이름을 누군가 부른다면 네가 부른다 생각이 들어앉은 자리에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지만 넌 그 어디에도 없었다.
회사에서 밀려드는 업무에 정신없이 일을 하다 잠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동료들과 나눌 시간이 있으면 난 동료들과 아무런 말을 하지 못했다.
그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 전혀 들리지 않았다.
지금 내 손에 있는 종이컵의 커피 한 잔에서도 너와 함께하던 순간들이 생각난다.
밥을 먹고 배가 부르지만 디저트 카페에서 작은 달콤한 케이크와 커피 한 잔씩 먹으며 웃던 그날들을,
영화를 보러 가서 시간 여유가 있어 테이크아웃 커피 한 잔씩 손에 들고 오늘 보는 영화에 대해 서로 웃으면 눈을 보던 그날들을,
비 오는 날에 큰 유리창으로 된 카페에서 따뜻한 커피와 카페에 조용히 흐르는 음악에 큰 창문으로 흐르는 빗방울을 보던 그날들을,
가을 낙엽이 떨어진 길 걸으며, 우린 팔짱을 하고 커피 향기를 느끼며 발아래에 부서지는 낙엽 소리에 미소 짓던 그날들을,
여름 바다에 모래사장에서 모래의 뜨거움을 잊고 싶어 시원한 커피를 사서 너에게 달려가던 그날들을,
회사 업무로 바쁘고 늦은 퇴근이 많아져서 널 위로하고자 작은 케이크와 커피 한 잔을 전해주던 그날들을,
이 모든 일들에 넌 나에게 항상 웃음과 미소로 보답해 줬다.
내가 그렇게 보고 싶어 하던 너의 밝고 환한 미소
그리고 행복해하던 널 난 아직 기억하고 있다.
이제 그날들을 기억만 할 뿐, 더 이상은 너에게 그럴 수 없다는 사실에 난 고통스러워진다.
어디서부터 인지 알 수 없는 고통의 파도가 나를 감싸고 소용돌이치며 머리는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밤하늘 수많은 별들은 어디서부터 인지 모르지만 하나 둘 그것들을 세어본다.
그렇게 밤하늘에 별들은 다 세어보면 우연이라도 너를 다시 만나길 빌어본다.
간절한 바람이 있다면 그건 이루어진다 생각한다.
하지만 그 바람이 이루어진다는 희망 속에서 나를 더욱 힘들게 하는 건 언제인지 모르는 기다림의 시간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며 하루하루 그렇게 날들을 보내고 이젠 어느덧 1년이 넘어서 조금씩 우리가 함께 했던 일들이 조금씩 기억 속에서 작아지고 있으나, 너의 이미지는 아직 그대로 나에 기억 속에 남아 있다.
어쩌면 너의 이미지는 그리움에 대한 기억으로 기다림의 내 마음일 것이다.
난 아직도 매일은 아니지만 가끔 밤하늘에 별을 세어본다.
그전에 이보다는 많이 세어보지 못한다.
그냥 그런 날들이 있었고, 지금도 가끔은 네가 생각나서 한 번씩 밤하늘 별을 본다.
네가 생각나서 그 순간에 가끔은 밤하늘 별을 본다.
그 별 중에 나 하나 바라봐 주는 별이 있기를 바란다.
아직도.
내 바람이 이루어지길 도와줄 그 별 하나만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밤하늘 별을 바라본다.
넌 분명 나와 같은 하늘 아래 어딘가에서 잘 살아가고 있을 거 같은데, 왜 이렇게 오랜 시간이 지나는 동안 한 번도 너를 볼 수 없는 것일까?
우린 매일 밤늦은 시간까지 전화를 붙잡고 많은 대화를 했던 날들이 있었는데, 왜 이렇게 너를 우연이라도 스쳐 지나는 게 어려운지 모르겠다.
우리가 늦은 시간까지 나눈 대화는 많은 말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사랑한다” “보고 싶다” “지금 만나고 싶다” 이런 대화가 가장 많았던 거 같다.
가끔씩 내가 너에게 했던 말 중에서 “네가 나를 부르면 언제라도 너에게 갈게! 살아서 못 가면 죽어서라도 갈게! 네가 부르면 꼭 응답할게! 조금 늦어도 네가 이해해 준다면 난 꼭 네 부름에 달려갈게!”라고 말했는데, 넌 왜 이렇게 안 보이는 거니?
그리고 한 번은 불러줬으면 좋겠다.
네가 직접 말하기 어려우면 지금 내 곁을 스치는 바람에 네 부름이 드리우면 좋겠다.
내가 무엇을 잘 못했고, 우리에게 무엇이 문제인지 아직도 난 모르겠다.
누군가 그 해답을 시원하게 알려줬으면 하는 생각도 있지만, 그 해답을 안다고 지금 상황이 변하는 것이 있을까?
해답을 알아도 너는 지금 그 어디에도 내 주변에서 찾을 수 없는데 해답이 중요한 건 아니었다.
그래서 오늘도 밤하늘에 별을 하나 둘 세어본다.
저 수많은 밤하늘에 떠있는 별들 중 하나는 나를 바라보고 있을 거라 생각하면 그래 줄 거라 생각하면 지금도 별을 세어본다.
도대체 우리에게 무엇이 문제였을까?
넌 아무런 이유도 말도 없이 그렇게 돌아서가야만 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날이 밝지도 그리 어둡지도 않던 그날에 비도 바람도 없는 그저 평범하고 평범하던 그날에 넌 그렇게 급하게 돌아서 네 갈 길로 가버리고 난 아무 말도 움직임도 없이 그냥 그 자리에 서서 얼마나 지났는지 모르지만 그냥 서 있었다.
이런 평범한 날에 날씨도 바람도 그저 평범한 날이 오면 네 생각에 나는 어떻게 해야 되는 거니? 넌 그 많은 날들 중에 이렇게 가장 평범한 날에 나에게서 떠난 거니?
너를 생각하는 난 무엇으로 견디며 있어야 하는지 아직도 시간이 지난 지금 해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무엇을 생각했는지 이젠 기억도 나지 않는다.
네가 나에게 그날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다시 한번만 더 너를 볼 수 있다면 지금은 그 이상 바라지 않는다.
1년을 넘게 밤하늘이 별을 세어봤지만 그 별들 중에 아직은 어느 별도 나를 봐주는 별 하나는 없는 거 같다.
하지만 난 네가 생각나는 날에는 밤하늘 별을 세어보며 내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기도한다.
우연히 라도 너를 다시 한번 볼 수 있게 해 달라고.
지금 하늘에 떠있는 별들 중에 나는 진심으로 간절하게 부탁하고 싶다.
수많은 별들 중에 그 별들 중에 나 하나 바라봐 주는 별이 있기를 간절하게 부탁한다.
나 하나 바라봐 주는 별이 내 바람을 들어주길 부탁한다.
그 오랜 시간 한 가지 마음으로 오직 한 가지 생각으로 밤하늘 수많은 별을 세어보던 날들이 있었다는 걸 알아준다면 내 한 가지 마음 오직 한 가지 생각인 우연히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그 기회를 한 번만 달라고 말하고 싶다.
내 한 가지 마음과 오직 한 가지 생각이 내가 감당하기 어려운 일이라서 이루어지지 않는 것인가?
내 한 가지 마음과 오직 한 가지 생각이 내가 허락받기에는 내가 많이 부족해서 밤하늘에 떠 있는 수많은 별들이 들어주지 않는 것인가?
내가 더 이상 무엇을 할 수 있는 것일까?
내가 더 이상 무엇을 하면 좋을까?
수많은 별들 중에 나 하나의 바람과 기도를 들어줄 별에게 어떻게 하면 지금의 내 마음을 전할 수 있을까?
지금의 내 마음보다 지금까지의 내 바람과 기도를 전할 수 있을까?
난 매일매일 나에게 주어진 시간에서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하루하루를 사는 거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사실에 너무도 나약하고 부족함을 느낀다.
내가 그저 바라는 건 스치듯 널 한 번만 만나기를 바라는 마음뿐인데 그 오랜 시간이 지나도 내 지금의 바람과 기도를 들어주는 별 하나 없으며, 이루어질 듯 보이지 않는 어둠 속 시간으로 나는 빠져들고 있다.
밤하늘 그 수많은 별들이 오늘은 보이지 않는다.
모두 나에 이야기를 들어줄 마음이 없었는지 그 수많은 별들이 보이지 않는다.
그렇게 어둠이 끝날 때쯤에 비가 내린다.
지금 이 비가 끝나고 다시 어두운 밤이 찾아오면 수많은 별들이 다시 보일 것이라 난 믿고 기다릴 것이다.
어두운 밤이 끝날 때쯤 그 내리던 비도 서서히 끝이 보인다.
이 비가 끝나면 아침이 시작할 것이고, 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서 새롭게 시작하는 하루를 어제와 같이 새로운 듯 하루를 보내며, 다시 어두운 밤이 오기를 난 기다리고 있다.
다시 어두운 밤이 오면 하늘에 떠 있는 수많은 별들을 바라보며 매일 그러하듯 난 너를 그리워하는 바람과 기도를 어두운 하늘에 수많은 별들에게 마음으로 말한다.
그렇게 매일 어두운 밤하늘에 유난히 빛나는 별 하나가 나를 바라보고 있는 듯한 날들이 많아지는 것 같다.
언제부터 인지 모르지만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어두운 밤하늘에 별 하나가 나를 지켜보고 있는 듯한 기분이다.
북극성보다 더 빛나는 듯한 그 별이 왜 나를 보는 듯한 기분이 들까?
내가 그녀를 생각하는 바람을 가엽게 여기고 지켜보고 있는 것인가?
오늘의 어두운 밤이 깊어질수록 아침은 가까워지고 밤하늘에 빛나는 별들은 조금씩 그 빛이 흐려지고 만다.
난 다시 내 바람과 그대를 생각하는 마음을 가슴속 깊이 말할 수 있는 시간이 빨리 오기를 기다린다.
하루의 바쁜 시간에도 잠시 휴식 시간에도 순간순간에 너와의 시간이 힘든 하루의 휴식과 같은 시간을 나에게 선물을 하는 순간들이 있다.
지난날 업무시간에 내가 근무하는 회사 앞으로 와서 너와 함께 즐기던 커피 한 잔의 여유와 네 미소가 지금은 휴식 같은 선물이다.
점심시간이 되었을 때 도시락을 준비해서 함께 회사 주변 공원 벤치에 앉아 차갑게 식어버린 도시락이지만 서로 맛있게 먹으며 웃던 그날들이 나에게 여전히 휴식 같은 시간이다.
너와 함께했던 생각나는 순간들을 가슴에 품고 난 어두워지는 밤하늘에 수많은 별들이 내 마음속 바람을 또 어두운 밤하늘에 별들에게 내 마음속으로 말을 한다.
난 아직도 왜 네가 날 혼자 두고 돌아서서 가버렸는지 이유를 알지도 못하고, 지금까지 많은 시간이 지난 지금에도 그 이유를 알지도 찾지도 못하고 있다.
만약 네가 헤어지는 이유를 말해줬다면 지금처럼 매일 어두운 밤하늘의 별들에게 내 마음속 바람을 마음으로 말하며, 널 기다리고 있을까?
우연이라도 잠시 아주 짧은 시간이라도 너를 다시 볼 수 있기를 바라며, 너를 그리워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에도 내 마음속에서는 너와 헤어진 이유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 이젠 널 우연이라는 핑계로 다시 볼 수 있는 필요한 이유가 되어 버렸다.
어떤 이유이든 어떤 일이었던 난 그저 널 다시 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뿐이다.
이 순간에도 어두운 밤하늘 수많은 별들 중에서 유난히 빛나는 별 하나가 나를 유심히 바라보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난 어두운 밤하늘에 수많은 별들에게 마음으로 말한다.
내 유일한 바람을 오늘도 마음으로 말한다.
이젠 우연히 널 다시 보는 것보다, 어쩌면 너의 소식이라도 들을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너의 소식이 나에게 전해질 수 있다면, 좋은 일이 있을 때 멀리 서라도 좋아해 주며 축하해 줄 수 있을 것이고, 슬픈 일이 있다면 함께 슬퍼하며 전하지 못할 위로를 마음으로 전하고 싶다.
어쩌면 함께 할 수 없는 시간에 너의 소식으로 내 마음속 나를 위로하며 너를 함께했던 시간들을 그리워하며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나만의 기쁨으로 남겨둘 것이다.
하지만 어디에서든 여전히 너의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
이런 날에도 다시 찾아온 어두운 밤하늘 수많은 별들을 만나본다.
오늘도 평소와 같이 유난히 빛나는 별을 나도 바라본다.
유난히 빛나는 별에게 지금까지 바람을 평소와 다르게 마음속 깊은 곳에서 나는 빛나는 별인 너에게 말을 한다.
그러게 별 하나에게만, 매일 밤 유난히 빛나는 별인 너에게만 말을 한다.
어두운 밤하늘에 별들이 오늘은 왜인지 모르지만 어두운 밤하늘의 별들마저 어두워져 버린 듯하다.
내가 바라는 것이 너무 큰 바람이었을까?
내가 원하는 것이 들어줄 수 없어서 어두운 밤하늘에 별들이 빛을 잃어 어두워져 버린 것인가?
그렇게 하루하루 시간이 지나가고 지나면서 내 바람이 너무 큰 욕심이었나 하는 생각을 하며, 점점 너와의 기억 속 시간들이 추억으로 변화를 하고 있었다.
삶의 의미와 목적이 조금씩 흐려지는 나에게 어두운 밤하늘에 별들의 빛이 잃어버린 날들이 많아질수록 난 지쳐서 밤하늘을 못 보는 날들이 많아진다.
그렇게 힘들고 지친 날들에 지금까지 내가 어두운 밤하늘에 별들에게 내 바람을 마음으로 말하는 날 만큼의 시간과 빛을 잃어버린 별들의 어두운 밤하늘을 보는 날이 같아질 때쯤에 어디선가 너의 소식이 들려왔다.
그 소식을 믿을 수 없을 만큼 너무 큰 충격을 나에게 전해져 버렸다.
난 그 소식을 듣는 순간에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 그 소식이 사실인지 거짓인지 확인할 방법도 없었다.
하지만 그런 소식이 나에게 들려왔다는 사실에 난 충격에 빠져 한없이 끝을 알 수 없는 곳으로 깊숙이 가라앉고 있다.
어떻게 빠져나와야 될지 모르겠다.
어쩌면 빠져나오기 싫은 것인지 모르겠다.
지금 나는 충격에 빠져 마음이 아픈 건지 아니면 몸이 아픈 건지 도무지 알 수 없이 그냥 아파서 눈앞에 보이는 일들이 무엇인지 어디로 나아가야 할지 알 수가 없다.
너무도 아프다.
지금까지 내 삶에서 가장 큰 충격이며 고통이다.
고통이라는 말로는 너무도 부족한 말이다.
무엇으로도 말할 수 없이 너무 아파서 눈에서 흐르는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
내 몸의 마디마디가 아파서 걷지도 못하고 그냥 그 자리에 주저앉아 버렸다.
내 몸마디 마디가 아파서 마음이 아파서 눈물이 흘러서 아무런 생각도 할 수 없는 지금보다 더 고통스러운 것은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이 더욱 큰 고통이고 눈물이었다.
네가 왜 나와 이별을 원했는지 왜 그렇게 이유도 알 수 없이 모질게 나에게서 뒤돌아서 그냥 가버렸는지 이제야 알 수 있었다.
네가 돌아서서 가는 발걸음이 얼마나 무겁고 힘들었는지 이제야 알겠다.
나에게 이별을 말하러 오는 날에 얼마나 무거운 마음을 품고 힘겹게 걸어왔는지 조금은 이해할 수 있다.
그날에 네가 얼마나 예쁘게 하고 왔는지 이제야 기억이 난다.
머리카락 하나하나에 정성을 들여서 했는지 이제야 기억이 난다.
얼굴에 화장도 손끝 하나에서부터 정성을 들여서 했다는 것을 늦었지만 이제야 기억이 난다.
난 너와 함께한 시간들을 모두 기억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많이 기억하고 간직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많은 시간이 지나서야 기억나는 것이 있다는 것이 많이 늦었지만 이제야 기억해서 미안하다.
내가 지금까지 너를 생각하고 기억한 게 내가 기억하고 싶은 것만 생각하고 기억했다는 것이 내 욕심이고 이기적인 내 모습에 너무도 너에게 미안하다.
시간이 많이 늦어서 기억나는 내가 생각하지도 못한 것들이 얼마나 소중한 것이었는지 이제야 늦어서 알게 되는 내가 너무도 밉다.
밉다는 말보다는 내가 이 정도뿐이었다는 사실을 나라는 사람으로, 너의 한 사람이었다는 사람으로 이 모든 것을 인정하는 것이 지금까지 너를 생각한 내 마음이 한없이 부족함으로 나에게 다가온다.
넌 나를 돌아서서 돌아간 뒤 얼만 안되어 하늘에 별이 되었다는 것이 아직도 믿을 수 없는 현실에 너무도 인정하기 싫은 어쩌면 인정하고 싶지 않은 사실이었다.
왜 그렇게 우연히 너의 소식이 들리지 않았는지 이제야 이해된다.
오랜 시간 어두운 밤하늘 나를 지켜보던 빛나는 별 하나가 그 별 하나가 너였다는 것이 이제야 알겠다.
그래서 나를 지켜보며 알아보라고 그렇게 어두운 밤하늘에서 오랜 시간 빛내며 나를 지켜보고 있었다는 것을 이제야 알게 되었다.
가끔 그 빛나는 별 하나가 빛을 잠시 잃어 찾을 수 없을 땐 내 바람에 네가 마음 아파 하늘에 비가 되어 내 옆으로 왔다는 것이 이제야 알게 되었다.
“바보야, 네가 나를 부르면 어디든 간다고 내가 그랬잖아. 살아서 못 가면 죽어서라도 간다고 내가 그랬잖아. 조금 늦어도 네가 이해한다면 네 부름에 난 응답한다고 내가 말했잖아”
내가 알아보지도 못하는 별이 되어, 너의 슬픔으로 비가 되어 내 옆에 왔다는 사실을 시간이 이렇게 많이 지나서야 알아서 내가 얼마나 아프고 힘든지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그래 넌 내가 부르면 어두운 밤하늘에 별이 되어 나를 보고 있었다.
그래 넌 내가 보고 싶어 하면 어두운 밤하늘의 빛을 잃어버린 별이지만 비가 되어 내 옆에 왔다.
그래 넌 나의 부름에 이제야 너의 소식을 이렇게 알려주는구나.
난 이 모든 것을 이제야 많이 늦어버린 지금에서 알게 되는 것이 너무 미안하다.
그걸 조금만 더 빨리 알았다면 어두운 밤하늘 수많은 별들 중 유난히 빛나는 너라는 별에게만 내 마음속 깊은 말을 전할 것을, 더 많이 말해 줄 것을, 더 그리워한다고 말해 줄 것을, 조금만 기다리면 내가 널 찾아가겠다고 말하고 싶었다.
지금 내가 어두운 하늘을 보며 짙은 어두움으로 그 무엇도 찾을 수 없는 지금에 이렇게 어두운 밤하늘의 빛을 잃은 별, 내가 너의 소식을 들었다는 것을 알고 슬퍼하는 것이었다는 것을 이제야 알게 되었다.
슬퍼하지 말고 다시 어두운 밤하늘에 그 빛을 다시 찾아서 빛나주길 난 바란다.
그래서 내가 그렇게라도 널 볼 수 있게 그 어두운 밤하늘에 빛나는 별이 되어 내 눈에 보이길 바란다.
이젠 난 나의 오랜 바람을 말하지 않으려고 한다.
매일 밤 어두운 밤하늘에 유난히 빛나는 너를 보며 나의 하루를 말해주고 싶다.
매일 밤 어두운 밤하늘에 유난히 빛나는 너를 보며 너의 하루를 물어보고 싶다.
내가 다시 너를 만나는 그날까지 난 유난히 빛나는 어두운 밤하늘의 너를 만나는 시간을 행복하게 생각하며 너와 함께한 시간을 추억으로 아름답게 소중히 여기며 널 그릴 것이다.
밤하늘에 어두움이 깊어질수록 여전히 사랑하는 마음을 말하고 싶다.
어두운 밤하늘이 어느덧 짙은 검음의 시간이 되어 버렸다.
이는 이제 곧 아침이 밝아 온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다.
이렇게 어두운 밤하늘에 유난히 빛나는 별인 너와 헤어져야 될 시간이지만, 어쩌면 밝게 빛나는 한낮에 너만이 나를 지켜보며 잘 지내고 있다는 것에 넌 밝은 미소로 다시 내가 너를 볼 수 있는 어두운 밤을 너는 기다릴 것이라는 생각에 오늘 새롭게 시작하는 나의 아침은 그 어느 날보다 상쾌하고 즐거운 발걸음으로 나의 길을 걸어간다.
오늘도 구름 한 점 없이 어두운 밤하늘에 유난히 빛나는 별인 널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며, 기다릴 것이다.
이젠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에 차이가 중요하지 않다.
넌 항상 그곳에서 유난히 빛나는 존재라는 걸 이젠 내가 알았으며, 그런 널 내가 바라보고 있다는 걸 네가 알고 있고, 그런 너를 내가 알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진심으로 사랑했던 너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