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Alcide Mio Jun 21. 2024

이 곳에서는?

사람들과 음악과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려 합니다. 일반적인 대중 매체를 통해 쉽게 들을 수 없는 음악들을 소개하고 같이 즐기는 시간을 마련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런 음악과 함께 그 음악을 만들고 우리에게 들려 주는 사람들, 그리고 그 음악 속에서 전해지는 사람들과 세상의 이야기를 해 볼 까 합니다. 


관심을 가지고 찾아 보면 우리가 들어보지 못한 좋은 음악들이 참 많이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을 원하는 지에 관계없이 이윤 추구라는 목표를 앞세운 음악 기업들이 우리들의 귀 바로 옆에서 아우성치는 음악들 때문에 정작 우리가 감동을 받고 위안을 받을 수 있는 음악들이 설 자리가 좁아진다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겠지요. 


자신의 이야기를 자기가 원하는 방식의 음악으로 우리에게 들려주려는 음악인들의 기회가 사라지고 있는 것도 안타까운 일입니다. 다행히 인터넷이라는 도구 덕분에 그런 작지만 감동적인 소리들을 전보다 더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지요. 그래서 이 곳에서는 그런 작지만 큰 울림이 있는 소리들을 소개할까 합니다. 


감동을 받는 것은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일입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소개하는 음악들을 모든 사람들이 다 좋아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디를 가든 똑같이 들리는 음악과는 다른 음악을 잠시라도한 번 들어 보시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치 늘 살고 있는 집을 떠나 여행길에 나서는 것처럼 그 동안 접하지 못한 새로운 것들을 듣고 보다 보면 내가 정말 좋아하고 감동과 위안을 받을 수 있는 그런 음악을 찾을 수도 있으니까요. 


과거와 현재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던 여러 나라의 다양한 음악을 들어보는 것은 어쩌면 여행을 하는 것과도 비슷합니다.  직접 그곳에 가지는 않더라도 그 곳의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악과 그들이 나누는 이야기를 듣는 과정을 통해 우리는 나와 다른 사람들을 더 잘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바램도 가져봅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