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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I러 이채문 Jul 09. 2024

AI, 영화와 비디오 제작의 새 지평을 열다

런웨이의 젠-3 알파와 BIFAN, AI 영화의 예술성 인정


혹시 글이 아니라 영상을 참조하실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AI 기술이 영화와 비디오 제작 분야에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런웨이의 새로운 비디오 생성 AI '젠-3 알파' 출시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의 AI 영화 부문 수상 결과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이는 창작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동시에, 업계가 직면한 새로운 도전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비디오 생성 AI 스타트업 런웨이가 오픈AI의 '소라'에 대항하는 새로운 모델 '젠-3 알파'를 정식 출시했다. 젠-3 알파는 월 12달러부터 시작하는 유료 서비스로, 텍스트, 이미지, 비디오를 입력으로 사용해 90초 안에 고품질의 영상을 생성할 수 있다. 



런웨이 측은 "젠-3 알파는 마케팅 및 광고 전문가,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위해 특별히 개발되었다"며 "복잡한 전환과 키프레이밍, 인물 캐릭터 처리 능력에서 경쟁 제품을 능가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생성 가능한 비디오 길이가 10초로 제한되어 있어 이는 향후 개선이 필요한 부분으로 지적된다.




한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에서는
AI 영화 부문 수상작이 발표되어 주목을 받았다. 




프랑스의 레오 캐논 감독이 연출한 '할머니들은 어디로 떠난걸까'가 작품상을 수상했으며, 한국의 배준원 감독의 '폭설'이 기술상과 관객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할머니들은 어디로 떠난걸까' - 레오 캐논 감독(프랑스)



기술상 및 관객상: '폭설' - 배준원 감독(한국)


특별언급: '라텍스 키드'(프란 가스 감독, 스페인)와 '원 모어 펌프킨'(권한슬 감독)



BIFAN의 신철 집행위원장은 "AI 영화 경쟁 부문은 관례가 많이 없어서 심사위원들이 고생을 했다"고 전했다. 심사위원 스텐 크리스티앙 살루비어는 "AI 기술이 이제 막 시작됐음을 감안하더라도 높은 수준의 프로그래밍과 서사적 일관성, 감정적 효과와 기술적 품질을 보여줘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했다"고 평가했다.



결국

AI, 영화 제작의 미래를 바꾼다



AI 기술의 발전은 영화와 비디오 제작 분야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젠-3 알파와 같은 비디오 생성 AI는 광고, 단편 영화 제작, 프리프로덕션 단계의 스토리보드 제작 등에 활용될 수 있으며, 저예산 독립 영화 제작자들에게 고품질의 시각효과를 구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그러나 이러한 기술의 발전은 동시에 저작권 문제, 딥페이크 기술의 악용 가능성 등 윤리적, 법적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기술의 발전과 함께 이를 적절히 규제하고 활용할 수 있는 사회적 합의와 법적 체계의 마련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AI 기술이 영화와 비디오 제작의 미래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그리고 이러한 변화가 창작의 본질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으로 이 분야의 발전 추이를 지속적으로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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