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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lancssam Aug 11. 2024

막내가 큰 형이 된 날!!

젠틀맨이야. 흐흐~~

울 하나는 울 집에서 둘째.

뭐든 자기 맘대로 하는 그래도 다 예뻐해 주는 둘째다.

화를 내도 진짜 제대로 성깔을 보여주고, 애교도 최고다.


그러던 우리 하나가.. 큰 형이 되는 날!

사촌 동생 1살짜리와 4살짜리 두 남자아이와 함께하는 휴가가 시작되는 날이었다.

4박 5일의 휴가가 이렇게 짧을 줄이야.


이 바다에서 애들하고 놀아주고, 웃겨주고

모르는 거 알려주고,

위험한 거 하면 막아주고,

먹여주고, 양보해 주고....

7살 하나가 4박 5일 동안 열일하며 동생들을 돌보았다.

우리 하나에게 이런 면이 있을 줄이야.

4박 5일 동안 얼마나 성장한 거니~

두 동생들과 함께 신나게 노는 동안 배려도 배우고

더 깊이 생각하고 신중하게 행동하는 하나를 보며

젠틀맨이었다고 칭찬해 주니 멋쩍은 웃음과 함께 뿌듯함을 만끽한다.


제발 그대로 있어줘~~ 그 젠틀맨 영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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