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할수록 더 힘든 이유
https://youtu.be/4 Rd3 Pp896 OQ? si=SRt8 qKFp2 aboSSL8
안녕하세요 영화인문학 강사 박갑식입니다.
저를 잠시 소개하면 저는 현재 진주경상국립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영화인문학이라는 과목으로 수업을 하고 있는 강사입니다.
제가 1편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
그리고 지금 2편으로 하는 영화 엘리제궁의 요리사는 이번 학기 수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영화입니다. 영화수업에 결석하신 분들
자습을 위해서 참석하신 분들은 복습의 의미로
보시길 바라면서
그리고 영화인문학에 관심 있는 모든 분들을 위해서 촬영을 하게 되었습니다.
촬영부터 편집 업로드까지 제가 혼자서 하기에
많이 부족하고 어색합니다.
이해하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편에서는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1편이라서 그리고
아픈 영화라서 ,,,
오늘은 좀 밝게 화사하게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영화는 프랑스 엘리제궁을 배경으로
하는 [엘리제궁의 요리사]입니다.
이 영화는 한 여성 요리사가
대통령의 개인 요리사로 일하며 겪는
이야기와 음식과 권력,
인간의 삶과 존엄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오늘 강의에서는 실존인물, 배우, 감독, 줄거리
그리고 영화가 전달하는 메시지까지 다뤄보겠습니다.
“ 당신의 요리는 철학이 될 수 있는가?”
-직업을 예술로 바꿀 수 있는가?
그리고
제가 너무 좋아하는 글이라 함께 해봅니다.
“당신이 무엇을 먹었는지 말해다오. 당신이 누구인지 알려주겠다.”
18세기 프랑스 미식가 브리야 사바렝의 유명한 말입니다. – 자기 관리에 관한 그래서 나는 누구인가? 바로 인문학입니다.
저는 “음식은 단순한 생존수단을 넘어서 한 시대의 문화 역사 그리고 철학까지 담아내는 그릇이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오르탕스 역은 카트린 포르가 연기했는데
프랑스의 매릴스트립으로 불리는 배우이다.
1956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으며
섬세한 감정표현과 자연스러운 생활연기로 진정성이 느껴지는 캐릭터연기가 강점이다.
코미디부터 드라마까지 폭넓게 소화하는 연기 스펙트럼을 보유하고 있다.
그녀는 일상을 예술로 끌어올리는 배우입니다.
이 영화에서 그녀는 감정과 강단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요리장면 역시
재료를 다루는 손동작 등 디테일까지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전문인으로서의
자존과 인간적인 따뜻함을 동시에 보여줍니다.
영화 속 오르탕스는
실존 인물 다니엘 마제-델프가 모델입니다.
1942년 프랑스에서 출생
어린 시절 시골에서 요리를 배웁니다.
1970년대부터 농촌요리와
테루아 요리강사로 활동하며 1988-1990년 프랑수아 미테랑 대통령 개인 요리사가 됩니다.
전통요리를 고집하며 엘리제궁의 관료주의를 경험하고 이후 남극과학기지 요리사로 활동하며 모험심과 도전정신을 보여줌 요리에 대한 경험과 엘리제궁 경험을 바탕으로 요리책 집필합니다.
그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음식은 권력의 언어이자 기억이다.”
영화 속 오르탕스는 이러한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캐릭터입니다.
감독님이 그녀의 책을 읽고 감동을 받고
시나리오를 썼다고 합니다.
감독: 크리스티앙 벵상
1955년 출생
프랑스 최고의 영화학교 Ldhec출신
데뷔작 [La Discrrte]로
세자르 2관왕, 인간과 일상을 표착하며,
권력과 사적 공간, 자연스럽게
연결하며 이 영화에서도 음식과 삶, 권력을
연결하여 인문학적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그는 이영화를 단순한 음식영화가 아니가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존엄”을
이야기하려 했습니다.
장 도르맹송입니다.
1925년 파리 출생
1917년 12월 5일 (92세) 사망
1925년 출생했으며 프랑스 작가,
언론인, 아카데미 프랑스 회원입니다.
87세에 처음으로 영화에 도전, 대통령의 역할을 연기
인간적인 면모와 지성을 상징적으로 연결했습니다.
요리를 통해 어린 시절 기억과 삶의 정체성을 회복
하는 인물로 그려집니다.
영화 속 미테랑 대통령은 장 도르맹손
이 연기했다는 것은 단순한 캐스팅을 넘어서
정치와 문학, 권력과 도덕사이의 상징적 결합입니다.
권력과 지성의 만남입니다.
대통령이지만 정치가이기보다
문인의 품격을 가진 인물이 영화 속에서는
요리사의 정서적 유대와 미각의 교감을 통해 매우 인간적으로 드러납니다.
데뷔한 그의 모습은 연륜과 지혜를
실존 대통령에게 투영하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는 프랑스 지식 사회의 상징적인 인물로
그의 문체와
사상은 “프랑스 정신의 우아함”이라는 평을 받습니다.
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의 제21대(1981-1995)로 사회당 출신이다.
장기집권했고 프랑스 현대정치사에서
매우 중요한 인물이다.
그의 통치는 정치적 이상주의
사회복지확대 유럽통합 정책으로 특징지어지며
동시에 스캔들과 개인적 삶의 이중성 등 복합적인
평가를 받는다.
사실 사건자체는 특별하거나 거창하지 않습니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액자식 구성이다.
그럼에도 이 영화가 특별한 것은 마음을 채워주는 오르탕스의 요리 때문이다.
사실 사건자체는 특별하거나 거창하지 않습니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액자식 구성이다.
그럼에도 이 영화가 특별한 것은 마음을 채워주는 오르탕스의 요리 때문이다.
2012년에 개봉한 프랑스 영화로 실화 바탕
시골에서 프랑스 가정식을 만들던 ‘오르탕스’가
대통령 개인 셰프자리를 제안받고
엘리제궁으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다.
오르탕스는 엘리제궁의 유일한,
최초의 여성세프가 되었고 주방은 남성요리사가 가득한 곳이었고 터세가 난무하는 환경 속에서 일해야만 했다.
원색적인 비난은 물론이고 비협조족인 태도로 업무에 지장을 줄 정도였다.
영화는 여성 요리사 오르탕스 라보리라는
여성 요리사가 남극의 외딴 과학기지에서 일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그녀는 프랑스 전통가정식과 지역 요리의 전문가죠
어느 날 대통령으로부터 갑작스러운 요청이 들어옵니다.
“엘리제 궁에서 당신을 원합니다”
대통령은 화려한 궁정 요리가 아닌, 어린 시절 자신이 먹던 소박한 맛을 원합니다.
오르탕스는 매일 시장에서 재료를 고르고
정성껏 요리를 준비하지만 이미 존재하는
엘리제궁 주방은 남성 중심의 권력구조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녀가 대통령에게 인정받으면 받을수록...
엘리제궁이 원래 루이 15세의 정부 퐁파드르부인의 것이었다는 것에 빗대어
그녀를 대통령의 정부로 빗대어 뒤 발리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녀가 마치 대통령에게 사랑받는 이유가 대통령과 잠을 잤다는 거죠…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메인주방셰프의 다툼과 갈등은 물론이고 식품비를 지적하는 관료부터 연료 한 대통령을 위해 저칼로리 음식을 만들어라는 주치의까지 대안을 내놓는
오르탕스에게 강압적으로 대하는 모습에 화가 났다. 소스를 쓰지 말라는 주치의의 말에
소스라는 건 버터나 밀가루에 육수와 와인을 섞은 거죠. 제 요리에는 크림과 지방이 없어요.
양파랑 고기즙이 자체 소스가 되죠.
하지만 주치의의 반응은
‘그게 제말대로 소스라고요’
그녀는 갈등과 긴장을 겪지만 ,
포기하지 않고 대통령과 신뢰를 쌓아갑니다.
그리고 그럴수록 시기와 질투가 심해집니다.
그렇게 그녀는 대통령에게 사직서를 제출하고 떠납니다.
영화는 단순한 음식 영화가 아니라
'자기 일을 사랑하며 지키는 사람의 존엄'을 보여줍니다.
결국 그녀는 엘리제궁을 떠나지만
요리철학과 삶의 여정은 계속 이어집니다.
남극 프랑스 기지로 떠납니다.
그녀의 요리를 맛있게 먹어주는 사람들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즐겁게 요리하고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끝에는 뉴질랜드로 가서 트리플농장을 하러 간다고 기삿거리가 없는 호주기자에게
알립니다.
또 다른 도전을 하는 오르탕스를 응원합니다.
이 장면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사람 때문에 힘들죠? 나도 힘들어요”
“역경이 나를 살아가게 하죠.
그것이 인생의 묘미죠?”
이런 속에서도 2년을 견디고 끝내 사직서를
제출한다.
그리고 이런 글을 대통령께 남기고 떠납니다.
“이제는 지쳤습니다. 정말 지쳤어요.”
“다이어트를 경계하세요.
몽테스키외가 이렇게 말했죠.
지나친 다이어트로 유지된 건강은 병이나 다름없다.”.
오르탕스가 떠나고 대통령식사가
다시 메인주방의 담당이 되었을 때 메인주방요리사들은
“이겼어!” 하면서 환호한다. 하지만 정말
이겼을까? 오르탕스는 정말 졌을까?
오르탕스는 하나의 선택을 했을 뿐이다.
도망친 것도 실패한 것도 진 것도 아니다.
끝이 아닌 시작이 된 셈 엘리제궁을 나와 남극에 있는 프랑스기지에서 자신의 요리를 맛있게 먹어주는 사람들과 함께 행복해합니다.
영화가 전하는 핵심메시지입니다.
1, 음식은 기억이다.
–대통령이 원하는 소박한 음식은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삶의 기억을 담고 있습니다. 음식이 감정과 시간의 언어임을 보여줍니다.
2, 자기 일을 사랑하는 사람의 품격
-대통령님 저는 진짜 맛을 만들고 싶습니다. 오르탕스는 권력과 조직 내 견제에도 자신의 철학을 지킵니다.
3, 여성 전문인의 도전과 존엄
-남성중심 조직 속 자기 자리를 지키는 삶의 의미를 보여줍니다.
4, 전통과 진정성의 힘
-“좋은 재료를 고르는 것 그게 요리의 절반이지요”화려함보다는 정직한 재료와 정성, 전통을 존중하는 요리가 중심입니다.
-오르탕스는 요리만 잘하는 여자가 아니라
자신의 정체성과 감정을 요리에 담아 표현하는 존재입니다.
그러나 권위적, 남성중심의 권력구조는 그녀의 감정과 가치를 존중하지 않고
그녀는 감정을 요리로 말하는 방식으로 자기 존재를 회복합니다.
엘리제궁의 요리사는 음식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삶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 당신의 요리는 철학이 될 수 있는가?”
-직업을 예술로 바꿀 수 있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주었습니다.
오르탕스는 요리에 대한 그녀만의 철학으로
그녀의 요리는 예술이 되었습니다.
여러분
지금 하시는 일을 사랑하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그 일이 철학이 되시길 바랍니다.
영화인문학 강사 박갑식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