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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린두 Dec 24. 2024

한 달의 여유 VS 하루 중 여유

한 달 여행이 나을까 하루 6시간 근무가 나을까

한 때 제주도 한 달 살기의 붐이 있었던 적이 있었다. 


그러다 스케일이 더욱 커져 제주도가 아닌 해외로 떠나버리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와 동시에 자연스럽게 워킹홀리데이로 붐이 바뀌었지만 요즘은 조금 잠잠해진 듯 하다.


왜 이렇게 떠나는 것에 집착하게 된 것일까? 


나는 젊은 사람들이 점점 현명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즉, 자신에 대한 고찰의 필요성에 대해 절실함이 생겼고

이를 위해 환경을 바꾸는 선택을 하는 것이다. 


20살이라면 자취가 그 첫 걸음이 될 수 있으며

직장을 다니는 사람이라면 퇴사가 방법이 될 수 있다. (여행이 유행이 될 시점에 퇴사 붐도 일어났다. 현재도 퇴사는 활발(?)하다.)


자신을 알게 할 수 있는 가장 빠르고 좋은 방법은,

자신의 환경을 바꾸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반면

직장이 있다는 가정하에, 하루 6시간만 일을 하는 것과 비교한다면 어떨까? 

일반적으로 하루 9시간을 근무하는 직장인이라고 가정했을 때 3시간의 여유시간이 생기는 것이다. 


그렇다면 길게 여행을 떠나는 것과 얼추 자신만의 시간이 비슷하게 생긴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은 '환경'자체를 바꿔주진 못한다. 

스스로가 자기계발을 할 열망이 있어야 하며, 실천해야 한다. 

그 시간에 잠을 잔다면 의미가 크게 없는 시간이 되어버리고,


그 3시간 동안 책을 읽는다거나, 좋아하는 일을 부업으로 시작한다면 좋다.

3시간이라는 짧은 시간의 투자가 복리로 불어나

엄청난 효과를 발휘할 것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3시간이라는 시간에 할 수 있는 것들은 무궁무진하지만,

대게 짧은 시간이라고 느끼고 바로 쾌락의 시간으로 바꿀 것이라고 예상한다.

그 시간에 잠과 유흥 등 성장과는 거리가 먼 곳으로 말이다.


앞서 예시를 들었던 퇴사, 여행 등과는 다른 흐름이다.

퇴사와 여행은 인생에 변화를 줄 수 있고 동시에 가치관까지 180도 바뀌어버릴 수 있다.

또한 금전적인 부분에서 더욱 절실함이 찾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직장의 근무시간을 6시간으로 줄이는 것은 안정적인 월급이 들어오기 때문에 마음이 편할 수 밖에 없다. 

개인적으로 사람은 어느정도의 안정감에서 벗어나야 성장한다고 생각한다. 


이 글을 보고 있는 독자는 둘 중 선택할 수 있다면 어떤 것을 선택할 것인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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