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때 먹었던 술의 이유와 현재의 이유는 다르다.
술은 뇌를 빠른 시간에 뇌에 마취를 시키는 기분이다.
글로만 보면 섬뜩하지만 우리는 이를 대게
자신을 위로하는 방식 또는
좋아하는 사람들과 즐기는 하나의 낭만으로 취급하고 자리잡았다.
프랑스는 한국 못지 않게 술을 좋아하는 나라다.
와인을 대표하는 나라답게 에피타이져용 와인이 따로 있기도하다.
식사에도 자주 곁들이며,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게 되면
주문한 음식에 잘 어울리는 와인을 추천해주기도 한다.
낭만의 나라인 프랑스의 모습을 떠올리면 와인과 빵이 연상되는 것이 그 이유이다.
프랑스인들은 와인을 좋아하니 술에 대한 비용이 많이 지출된다고 생각할 순 있지만,
우리나라에서의 소주와 비슷한 가격으로 쉽게 구입할 수 있는게 와인이라고 한다.
요즘 유튜브에 1시간 안밖으로 되는 긴 콘텐츠로 술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콘텐츠도 자주 보이는 것 같다. 대표적으로 '짠한형'이 조회수가 많이 나온다.
종종 짠한 형을 틀어놓고 집에서 맥주캔을 여러 따기도 했다.
혼술을 할 때마다 이런 생각을 한다.
"무언가 폐인이 되어 정신 없이 살고 있는 모습이 이런건가?"
하지만 폐인과 술을 즐기는 것은 엄연히 다른 것 같다.
하루를 마무리 하고, 몸을 릴렉스하는 차원에서 종종 마시곤 하는데,
그것이 영감을 받게 되는 시간도 된다.
요즘 시대의 몸을 릴렉스하고 정신을 조용히 만드는 작업이 매우 어렵다.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감성있게 편의점에서 맥주 한 잔을 마시기도 하고,
애인과 헤어져 혀가 꼬일 때까지 소주를 마시는 장면 또한 보인다.
누구는 혀를 차지만 누구는 한 번 따라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나는 술에 적당히 취해(과음은 항상 좋지 않다)
감성을 가끔 타보는 것도(집에서 혼자 하는 것을 추천한다)
나 자신을 되돌아보고 작은 아이디어와 영감을 찾는데
도움이 된다고도 생각한다.
뉴스 기사에서는 청년들의 혼술 문화가 극심해졌다며
부정적인 시각으로 기사를 낸 것을 본 적이 있다.
부모님 입장에서 바라보면 그럴 순 있지만, 그렇게 썩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았다.
건강하고 낭만있는 음주 문화. 여러분이 생각하는 술은 어떤 의미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