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2024) 간단 리뷰 (스포일러 X)
시저가 죽은 뒤 300년이 지난 시점, 인간은 거의 사라지고 유인원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설정. 주인공 유인원 노아(오웬 티그)가 속한 유인원들의 무리가 다른 유인원들 무리에게 공격을 당한다. 그로 인해 노아(오웬 티그)의 가족 및 친구들 등이 다른 곳으로 끌려가는데, 이들을 구하기 위한 노아(오웬 티그)의 여정이 시작된다.
러닝 타임 2시간 25분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그만큼 지루하고, 이야기의 흐름 속도가 느렸다.
지루하지만 이야기를 차곡차곡 잘 쌓아 간다. 그렇게 해서 도달한 후반 부분에선 몰입이 잘 되었다.
다음 속편이 준비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고, 이 영화는 일종의 시작점이자 징검다리 같은 영화로 느껴졌다.
이전 <혹성탈출> 트릴로지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혹성탈출: 종의 전쟁>)을 굳이 찾아서 볼 필요 없이 이 영화를 봐도 무방하다. (단, 이전 트릴로지의 주인공인 시저(앤디 서키스)에 대한 정보는 알고 보는 게 좋다)
별점 : ★★★ (3.0)
(5개 만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