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에 마무리된 독서 챌린지에 총 5권의 책, 1152 페이지를 읽었다.
결과적으로 독서 챌린지 경품에도 당첨되어 받아 볼 날을 기다리고 있다.
결과적으로 이번 독서 챌린지는 한동안 나에게서 퇴색돼 가던 종이책 감성을 깨우는 계기가 되었다.
지금까지 3천 권 넘는 책을 읽었고, 해외로 가서 살기 전 한 때는 집에 책만 2천 권 넘게 있었다.
그 당시는 전자책이라는 것이 없었기에 다 종이책이었고, 집에 서재, 소파 옆, 침대 머리에도 책이 있었다.
하지만 해외로 나가 살게 되면서 꼭 필요한 책 300권 정도만 남기고 개척 교회를 하시는 목사님께 다 드렸다.
전자책이 본격화되면서 최근 몇 년 동안은 종이책보다는 주로 전자책을 구매했다.
핸드폰 안 전자책 서재에는 100권이 넘는 책이 담겨 있다.
작년 한 해에도 전자책으로 산 책은 50권 정도인데 종이책은 10권 남짓이다.
이러다 보니 최근에는 종이책을 넘기며 읽기보다는 전자책을 읽는 것이 더 편한 습관이 되고 있었다.
이번에 브런치 독서 챌린지는 진행 방식이 종이책으로 읽어야 했기에 다시 종이책을 잡고 넘기기 시작했다.
처음 시작할 때는 ‘전자책도 허용하면 좋을 텐데.’라는 마음도 있었지만 취지 자체가 ‘지역 서점을 지키는 작은 시작’이니 종이책을 읽는 습관을 키우는 게 목표이기에 기꺼이 동참헀다.
시간을 재면서 라이브 독서를 하는 것도 일부러 시간을 만들려고 노력하게 되고, 독서에만 집중할 수 있기에 다시 이전에 종이책을 즐겨 읽던 습관과 감성이 살아나는 계기가 되었다.
챌린지는 마무리되었지만 2월에도 라이브 독서는 계속할 수 있어서, 전자책과 함께 종이책도 이미 2권을 읽었다.
1월 한 달에도 평소 전자책을 읽던 것과, 독서 챌린지가 더해져 평소보다 많은 9권의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최근에는 ‘불안’에 관련된 책 3권을 연달아 읽으면서 ‘불안’에 관한 연재 브런치 북을 쓰기 시작했다.
브런치가 늘 책을 읽는 사람에서 ‘글을 쓰는 사람’으로의 전환에 계기가 되었었는데, 이번에는 다시 종이책 읽기 습관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내 삶에 닫혀가던 문을 다시 활짝 열였다.
브런치와 함께 내 삶에 ‘읽고 쓰는 도전’은 계속된다.
#브런치독서챌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