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욕심일까?
복직을 앞두고 여러가지 찾다보니 ‘2달정도 미뤄야하나?’ 라는 찰나의 고민이 생겼다.
이유는 사소하면서도 크다.
1. 회사와 약속한 날짜를 지키는 것이 도리이지 않을까?
나의 업무를 대신해주는 동료이자 나를 기다리는 회사를 생각하면 제 날짜에 가는 것이 많다는 생각이 든다.
누군가는 회사 생각을 왜 하냐 하겠지만, 나에게 회사에 있어서도 소중한 관계 중 하나이다.
내 삶의 목적은 아니지만, 목적을 이루기 위한 중요한 수단 중 하나이다.
2. 워킹타임에 대한 부담감.
출산 후 1년간은 초과근무가 불가하다. 그러나 임산부시절에도 나는 초과근무를 자발적으로 하곤 했다. 나의욕심이기도하고 물리적으로 업무가 많기도 했다.
지금은 더 할 것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아이러니하게도무료봉사는 싫다..! 심지어 아이를 못보면서까지..?
그러나 이건 내가 내 중심을 잘 잡으면 된다. 임신과 출산으로 나는 단단한 기준을 갖은 사람이 되었다! 으쌰
3. 아이와의 관계 및 환경적 요소.
정말 많은 고민을 한 결과 아이는
시터이모님과 조부모님의 케어를 맡기로 했다.
시터이모님이 좋은 분이 구해지길 간절하게 비는 중이다.. 최대한 남의 손에 맡기는 걸 늦추고 싶지만 사실 힌두달 차이가 얼마나 클까 싶다...
4. 커리어 공백기에 대한 부담.
여성 직장인이라는 모두 갖는 고민일듯하다. 커리어 공백기가 너무 띄엄띄엄 생김에 대한 우려점이 생겼다.
직무전환을 한지 1년 후 휴직을 들어온 터라, 빨리 복직해서 역량을 유지해야한다는 부담감이 있다.
감 떨어질까 무서워...(딴소리..단감 철이라던데)
5. 유아기 시절을 위한 휴직 남기기.
아이 초등학교때 쉬고싶은 마음도 있고 3회를 걸처서 쓸 수 있기때문에, 단기/장기로 활용하고 싶다.
가능할지 미래의 나에게 자신은 없지만 아이들과 해외살이도 하고 함께하면 재밌지 않을끼? 라는 로망이 있다.
+) 행여 퇴사하더라도 육아휴직 모두 쓸 수 있으니...그때를 위해 일할 수 있을때 존버태세...
이런저런 이유들을 쓰다보니, 머리로는 복직 마음으로는 휴직이라는 결론이 낫다^^;
하지만 나는 TJ이기 때믄에...머리를 따라가본다..
그치만 매번 흔들리는 내 마음이여...제발 가만히 있어줘..멘탈 흔들리기 싫어....
와중에 누워서 자는 내 딸이 너무 사랑스럽다...
엄마가 일과 육아 모두 잘해볼게!!
원없이 사랑해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