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직을 앞둔 워킹맘의 이야기3

나의 욕심일까?

by 요니

복직을 앞두고 여러가지 찾다보니 ‘2달정도 미뤄야하나?’ 라는 찰나의 고민이 생겼다.


이유는 사소하면서도 크다.


1. 회사와 약속한 날짜를 지키는 것이 도리이지 않을까?

나의 업무를 대신해주는 동료이자 나를 기다리는 회사를 생각하면 제 날짜에 가는 것이 많다는 생각이 든다.

누군가는 회사 생각을 왜 하냐 하겠지만, 나에게 회사에 있어서도 소중한 관계 중 하나이다.

내 삶의 목적은 아니지만, 목적을 이루기 위한 중요한 수단 중 하나이다.


2. 워킹타임에 대한 부담감.

출산 후 1년간은 초과근무가 불가하다. 그러나 임산부시절에도 나는 초과근무를 자발적으로 하곤 했다. 나의욕심이기도하고 물리적으로 업무가 많기도 했다.

지금은 더 할 것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아이러니하게도무료봉사는 싫다..! 심지어 아이를 못보면서까지..?

그러나 이건 내가 내 중심을 잘 잡으면 된다. 임신과 출산으로 나는 단단한 기준을 갖은 사람이 되었다! 으쌰


3. 아이와의 관계 및 환경적 요소.

정말 많은 고민을 한 결과 아이는

시터이모님과 조부모님의 케어를 맡기로 했다.

시터이모님이 좋은 분이 구해지길 간절하게 비는 중이다.. 최대한 남의 손에 맡기는 걸 늦추고 싶지만 사실 힌두달 차이가 얼마나 클까 싶다...


4. 커리어 공백기에 대한 부담.

여성 직장인이라는 모두 갖는 고민일듯하다. 커리어 공백기가 너무 띄엄띄엄 생김에 대한 우려점이 생겼다.

직무전환을 한지 1년 후 휴직을 들어온 터라, 빨리 복직해서 역량을 유지해야한다는 부담감이 있다.

감 떨어질까 무서워...(딴소리..단감 철이라던데)


5. 유아기 시절을 위한 휴직 남기기.

아이 초등학교때 쉬고싶은 마음도 있고 3회를 걸처서 쓸 수 있기때문에, 단기/장기로 활용하고 싶다.

가능할지 미래의 나에게 자신은 없지만 아이들과 해외살이도 하고 함께하면 재밌지 않을끼? 라는 로망이 있다.

+) 행여 퇴사하더라도 육아휴직 모두 쓸 수 있으니...그때를 위해 일할 수 있을때 존버태세...


이런저런 이유들을 쓰다보니, 머리로는 복직 마음으로는 휴직이라는 결론이 낫다^^;


하지만 나는 TJ이기 때믄에...머리를 따라가본다..

그치만 매번 흔들리는 내 마음이여...제발 가만히 있어줘..멘탈 흔들리기 싫어....


와중에 누워서 자는 내 딸이 너무 사랑스럽다...

엄마가 일과 육아 모두 잘해볼게!!

원없이 사랑해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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