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하는 매일이 어둠에 가려진 밤과 같이 느껴진다. 늦은 아침 일어나면 허망함과 좌절이 나의 마음에 스며드는 듯하다. “오늘은 어제보다 더 나은 하루를 보내자”라는 매일의 결심은 시간이 흐르며 자연스레 무뎌진다. “서류 작성”, “면접 준비”, “자격증 준비” 등 할 일이 너무 많은데 어쩌면 이 모든 일을 처리할 자신을 잃어버리게 된 것만 같다. 막막하다. 취준하는 매일이 어둠에 가려진 밤과 같이 느껴져도 언젠가 그 끝엔 아침이 오게 되겠지. 회피하지 말자. 그리고 의욕에게 고개 숙이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