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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성 편재가 운에 들어오면 '로또 당첨' 오해와 진실

사주평론(편재)

십성 재성 중에서도 편재는 일확천금, 불로소득으로 만연하게 알려져 있다.

많이들 편재운이 들 때 직장인은 인센티브 사업가는 자금이 잘 풀린다로 알고 있다.


돈이 들어오든 안 들어오든 상관없다면 이쯤 뒤로 가도 상관없다.

당연하게도 사주구조에 따라 편재운의 길흉이 달라진다.

누구나 편재운이 길했다면 로또 당첨은 식은 죽 먹기 아니겠나.


이번글은 사주 십성에 대한 기초가 없으면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이니 참고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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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재란?

보통 편재는 돈, 사업이나 투기 횡재수로 알기 쉽다.

편재(재성)는 나의 일간이 극하는 글자다.

내가 다스리고 통제하는, 관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살아가는데 필요한 재산, 양식 돈을 벌고자 하는 모든 활동을 재성으로 본다.

때문에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으로 보면 내가 성취하려는 목표로 볼 수도 있다.


그중 편재는 일간이 극하지만 음양이 같은 글자다.

같은 기운이다 보니 에너지를 크게 쓰기보다는 내가 재물을 완벽하게 통제할 수 있다고 여기는 편이다.

때문에 노력과 비례해서 들어오는 돈이 아니라 유동적인 재물에 관심을 둔다.

리스크가 있어도 컨트롤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선호하는 것인데....

재성만 사주에 있으면 재물복이 많다고 여길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 돈이 되냐 안되냐는 전체 사주 구성과 대운 세운에 따라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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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재를 이용하는 법?

위 같은 특징으로 편재를 잘 쓰면 남의 돈으로 투자 사업을 해서 부자가 되는 경우도 많이 본다.

직장으로 보면 돈을 다루는 세무, 회계도 좋고 인센티브처럼 내가 잘하면 수익이 더 따르는 직업도 잘 맞는다.

편재 성향이 같으면 직장을 다녀도 투자나 재테크 관심이 크다.


사업이나 투자로 한방을 노리다가 빈털터리가 되는 경우도 많듯, 편재로 돈을 벌려면 공부가 필요하다.

사주에 인성이 있으면 유리한데 아무래도 문서나 전문지식을 뜻하다 보니 인성이 없는 것보다 수준이 높다.

사주네 비견이나 겁재까지 있으면 경쟁상대가 되니 동기부여 격으로 능력도 좋다.

식상은 내 표현력, 생산성이 좋아지는 것을 의미하므로 생산, 판매 유통으로 수익을 창출한다고 볼 수 있다.

관성은 재성을 보호해주다 보니 사주에 관이 없고 운까지 비겁이 강해지는 등 수익을 취하긴커녕 뺏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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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재운이 들어오면


편재가 운에서 들어오면 다른 오행과 어떻게 생하고 극하냐에 따라 나뉜다.

편재가 관살을 생애 일간이 감당 못하면 편재의 욕심, 자신감이 무모함으로 변한다.

재물을 수단으로 사용해서 청탁이나 뇌물, 남자는 여자문제로 명예를 잃을 수 있다.

이럴 땐 편재를 외도로 볼 수 있다.


인성을 극하면 현금과 문서 변화가 있다고 본다.

때문에 이동수로 풀이되곤 하는데 직장으로 치면 업무변경, 부서이동, 이사, 부동산 계약으로 본다.

특히나 편재가 내부적인 의미가 강한 정재와 반대로 남들이 보는 내 모습, 환경에 변화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만일 학생사주에서 인성을 극하면 돈 버는 데에 관심을 가져서 공부를 놓을 수 있다.

남성사주면 이성에 대한 관심, 여성사주면 밖으로 나돌고 싶은 욕망으로 본다.



특정 오행이나 십성만 보고 이렇다 저렇다 얘기할 필요는 없다.

편재 운이 운으로 들어온다고 좋아할 필요도 싫어할 필요도 없다.

결국은 사주에 있는 다른 글자가 어떻게 조화되는지가 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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