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 차지철이 경호실장이었다. 그는 기갑장교 대위로 5.16 쿠데타에 가담했다. 성공한 쿠데타는 처벌할 수 없다는 희한한 논리 덕분에 박정희 다음 이인자 행세를 했다. 중앙정보부장 김재규는 장군 출신이라 열등감을 만회하려고 경호실에 꼭 장군 직위를 만들어 폼을 잡고, 별도 경호실 국기강하식에 우정회 국회의원 몇 명과 허접한 아프리카 나라 대사를 국기강하식에 참가시켜 글로벌 국기강하식 모양을 냈다.
1979년 10월 16일 부산대학교 경제학과 2학년 정광민이 주도한 데모가 교문을 나서자 시민들이 합세했다. 계엄이 선포되었다.
김재규는 박흥주와 부산시내 잠입해 데모를 확인했다. 학생수 보다 시민이 몇 배나 많은 것을 보고 민란 수준이라고 특단의 조치가 필요합니다. 보고했다. 박정희 와이셔츠 단춧구멍 눈이 찌그러들었다. 옆에 있던 차지첄이 각하 걱정 마십시오. 탱크로 밀어버리면 된다고 했다.
세월이 흘러 2024년 12월 3일 윤 내란수괴 계엄에 김용현이 별 셋으로 전역한 놈이 겁대가리 없이 차지철 대위 흉내를 냈다. 2 기갑 여단장을 판교에 불러, 탱크로 밀어버리면 된다고. 김용현, 지금이 1979년이니 탄핵날 영상 다시 봐라 10대 20대 30대 젊은이들이 얼마나 많은지를.그리고 예비역 장군이면 다른 장군 욕 먹지 않게 처신해야지, 충암똥통고가 하나회냐?후배들 쪽팔려 교복도 못입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