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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박한 기업 쿠팡

야만의 계절. 679

by 함문평

미친놈들이지 쿠팡 사장이 윤석열과 친하다고 근로자에게 퇴직금 안 준 것을 수사하는 하급검사를 부천지검장이 막았다고 그걸 잘했다고 승진하는 나라다.

내가 아는 형 58 개띠가 왕년에 동아건설이 리비아 수로공사할 때 근로자로 다녀왔다. 중동에서 벌어온 돈으로 개인 사업을 했다.

일종의 유흥주점을 했는데, 조금 하다 사업을 접었다. 이유는 그 업계서 살아남으려면 불법을 저지르고 경찰이나 검사에게 뇌물을 써야 사업이 되지 자기처럼 뇌물 안 쓰고 사업하려니 너무 힘이 든다고 62 호랑이에게 털어놓았다.

작가는 대위 시절에 지금은 해운대 송정 아파트단지가 탄약부대 시절 경비중대장을 했다. 200만 평을 방위병으로 계속 경비할 수 없다고 그 시절 수준으로 경보장치를 설치한다고 400미터를 설치하고 작가보고 시험평가를 하라고 했다.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출신답게 평가 계획서를 만들고 세부항목 체크를 했다.

사람이 지나가도 삑! 개나 고양이가 지나가도 삑! 바람이 불어도 삑! 골 때리는 것은 동기생 조윤래 특전사 팀장이라 독수리 훈련에 대항군으로 침투해 경보기 설치를 알고, 스티로폼을 자기 몸 사이즈로 오려 접근하니 안 울렸다. 온천지 폭파 스티커를 붙여 경비중대장 3명을 총살감으로 만들었다.

철조망을 넘고 이글루탄약고는 또 철조망이 있었는데, 그 안에 들어간 것을 순찰 중에 발견했다.

독수리들! 동작 그만~ 귀관들은 3 경비중대장에게 체포되었다. 총을 포로니까 거꾸로 매고 본 경비중대장을 따라오라고 했다. 팀장 소계군성을 물으니 동기 조윤래 대위였다.

취사병을 불러 13명 포로 독수리에게 1인당 계란 2개 파쏭쏭 특별급식 지시를 했다. 조 대위와 독수리는 군대생활 중 가장 맛있는 라면 급식이라고 칭찬했다.

결과보고 <군납 불가>로 했다가 정작처장 대령에게 군홧발로 까이고 <군납적격>했다.

그로부터 이십 년 후 김대중 대통령 시기에 국군심리전단 군수과장을 했다. 전광판 한 개에 도시바 트랜지스터가 200개 소요되는데, 여름에 천둥, 번개 치면 정품은 터져봐야 10개 이하 터지는데 B급을 구입하면 60-70개 터지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단장은 사기는 B품으로 사고 영수증 정리만 정품으로 정리하고 차액금을 상납하라고 했다. 도시바 정품으로 구입해 버렸다.

함 소령 진급하기 싫어?

중령 진급 싫은 소령이 어디 있겠습니까? 다만 매국노 짓을 하면서 진급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고 했다.

왜? 이유를 묻기에 우리 중학교 교훈이 의에 살고 의에 죽자고요, 고등학교 돌탑에 건학이념이 참에 살고 의에 죽자가 새겨져 있어요 했다.

쿠팡 이놈들 하는짓이 근로자 혹사시켜 죽어나가도 그저 변호사 사서 무마하면 된다는 천박한 기업이다. 집단 소송으로 버르장머리를 고쳐야 나라가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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