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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함문평 May 03. 2024

경비원 백 씨 인생스토리. 7

그 무렵 강남 모 아파트 경비가 주민의 갑질에 분노를 참지 못하고 자살했다.


이 헬조선은 언제부터 초등학생이 학교 주변에서 음주 과속 차량에 법조문 한 줄 생기고, 화력발전소 석탄컨베이어에 죽어야 안전 관련 법규를 만든다. 이태원에서 원인도 모르고 수백 명 인원이 죽었는데도 1년 반이 지나도 원인 규명도 못하는 나라다.


그뿐이랴 해병대 채 상병 순직한 것에 대한 상관들에 대한 조사도 못하고 있다.


일반인들이 격과 장의 개념이 없다 보니 혼동하는 일이 있다. 군대서 장군이면 사회에 나와서도 장군 대접을 받으려 하고 책임은 안 진다.


해병 1 사단장이 채 상병 순직에 책임이 있다 없다 국민투표하면 있다 없다 반반치킨 수준이 될 것이다.


하사 이상 장군까지는 자기가 직업으로 선택한 길이지만 채 상병 같은 현역병은 입영영장으로 징집된 병사다.


신의 아들, 장군의 아들, 사람의 아들, 어둠의 자식들 네 카스트 중에 최하 계급이다.


채 상병 엄마가 추미애라면 그렇게 순직되었겠어? 아주 오래전 박노항 원사가 있었다. 권력 있거나 돈 많은 집 아들 군대 가는 것을 병원 의사와 짜고 필름 바꿔치기 수법으로 돈을 어마어마하게 긁었다.


요즘도 가끔 터지는 연예인들 병역기피 희귀병 진단이 그들뿐이겠냐고?


채 상병 순직 후속조치로 병무징집이 투명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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