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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괴괴랄랄 Aug 18. 2024

젖먹이 시절 일기장

나는 이제

나만보는 일기장에도
구라를 치는데


7살 때의 나는
선생님이 보는 일기장에도
지 속마음을 다 쓴다

부끄러운지도 모르고


ㅅㅂ..

반성하려고 눈감았는데

다시 보이는 재승이 잔상


생각할수록 조낸 억울해서

바들바들 떨면서

내가 왜 혼났을까? 이지럴

화살표로 답 알려주시는게

진짜 참스승님이다

근데 누구시더라


tomarrow X

tomorrow O

exam 집착녀

공부 잘한 적 X

우리 family가 내 exam성적에 관심X

자아가 조낸 비대했던 소녀


한참 유행했던 생명연장놀이

(우리 가정에서만

물고문도 당하고

언니가 물에 침도 뱉었지만

그 때는 신났나보다

학대당한 거 X


나중에 아기를 낳으면

일기장 검사를

한 번 해야될 수도 있겠다


애기들은 진짜

일기장에

거짓말을 못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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