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화를 정리했다.
억지로 신어보려고도 노력해 봤는데 1000킬로 넘게 더 신은 아디다스 보스톤12는 나의 다리를 아프게 했다. 버릴려고 꺼내놓고도 아까워서 신발장 앞에다 방치해 뒀더니만 한소리 들었다.
“이렇게 멀쩡한데 버릴려고?”
“으응...”
운동화 살 때 조용히 사야하지만 버릴 때도 조용히 버려야한다.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다.
남의 집은 남자들이 운동 할 때 그런다던데...
운동에 여자남자가 어딨어
여자도 운동하면 그래야지
버리는 김에 코로나 이전 (2020년 이전 구입)
아디오스도 싹다 정리했다.
얇은 쿠션이 유행하던 시절,
그래도 잘만 신고 다녔다 ㅋㅋㅋ
고마운, 나의 운동화들!
이렇게 정리했음에도 신발장에는 운동화들이 남아있다.
신는 신발만 신고
손이 가는 운동화에만 손이 가니~
마일리지 다 되서 버릴 때쯤
새 운동화 사는 습관을 길러야겠다.
1N년차 러너의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