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속에 녹아든 인공지능>
2023년 초, 노션(Notion)이 “Notion AI”를 발표했을 때, 전 세계 프로덕트 매니저들의 슬랙 채널은 난리가 났었습니다.
- “와, 이제 회의록 정리는 끝났다.”
- “기능 추가가 아니라, 아예 새로운 UX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AI는 별도의 앱이나 챗봇에서만 쓰이는 도구처럼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이 순간부터 AI는 프로덕트의 일부, 즉 사용자가 매일 쓰는 툴의 기본 기능으로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Jasper, Canva, Figma, Linear, Intercom 같은 서비스들은 AI를 단순한 기능이 아니라 UX를 재편하는 심장부로 끌어들여 들이기 시작했습니다.
언론은 이를 두고 “기능 전쟁에서 UX 전쟁으로”라는 제목을 달았고, 투자자들은 “AI가 붙은 SaaS가 아니라, AI를 기반으로 다시 설계된 SaaS”에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용자 경험은 한순간에 바뀌고 있었고, 모든 프로덕트 매니저에게 던져진 질문은 단 하나였습니다.
“AI를 붙일 것인가, 아니면 뒤처질 것인가?”
<프로덕트 AI 붐: AI는 기능이 아니라 기본이다>
1. Notion AI (미국)
원래 노션은 문서·데이터베이스·프로젝트 관리가 통합된 생산성 툴이었습니다. 하지만 2023년 초, ‘Notion AI’를 도입하면서 단순한 협업 툴에서 AI 워크스페이스로 도약했습니다. 사용자들은 회의록 자동 요약, 보고서 초안 작성, 데이터 테이블 해석을 한 번의 명령으로 해결할 수 있었죠. “이제 회의 후 요약을 누가 하느냐?”라는 질문은 사라졌고, 실리콘밸리 스타트업들은 Notion을 팀의 두 번째 두뇌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 유사 사례: Microsoft Copilot 역시 Word·Excel에 AI를 붙였지만, 기존 워크플로우를 그대로 둔 반면, Notion은 UX를 새롭게 설계했다는 점에서 차별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 Jasper (미국)
2021년 론칭한 Jasper는 “AI 카피라이팅 툴”로 시작했습니다. 기업은 블로그, 광고 카피, 이메일 마케팅을 위해 수많은 콘텐츠를 생산해야 했는데, Jasper는 이 과정을 반자동화했습니다. 마케터들은 Jasper가 제시한 초안을 바탕으로 마감일을 단축할 수 있었고, 이 덕분에 스타트업은 초기 1년 만에 7만 명의 유료 고객을 확보했습니다. 기업가치는 15억 달러까지 치솟으며 “생성형 AI SaaS의 첫 유니콘”으로 불렸습다.
→ 유사 사례: Copy.ai 같은 경쟁자들이 비슷한 모델을 내놨지만 Jasper만큼 빠르게 시장에 침투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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