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문제가 아닌, 집단의 병리>
스타트업에서 번아웃은 흔히 개인의 체력·멘탈 문제로 치부됩니다.
“요즘 피곤하지?”, “휴가 좀 다녀와” 같은 말로 덮어버리는 경우가 많죠. 그러나 번아웃은 단순한 개인적 현상이 아닙니다. 조직 구조와 문화가 집단적으로 퍼뜨리는 전염병에 가깝습니다.
한 명이 탈진하면, 그 공백을 다른 사람이 메우고, 다시 다른 사람에게 부담이 전가됩니다. 그리고 곧 팀 전체가 피로와 냉소로 물듭니다. 번아웃은 불꽃처럼 번지는 조직적 전염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습니다.
<Spring Health (미국, 정신건강 스타트업)>
Spring Health는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직원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며 빠르게 성장한 스타트업입니다. 2021년 유니콘 반열에 오르며 업계의 기대를 모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내부에서는 정신건강을 다루는 회사가 번아웃에 시달리는 조직이라는 비판이 제기되었습니다.
1.성장의 압박
대형 기업 고객을 빠르게 확보하면서, 짧은 시간 안에 성과를 증명해야 하는 압박이 커졌습니다.
매 분기마다 “더 큰 계약, 더 빠른 성장”이라는 목표가 설정되었고, 현실적으로 이를 맞추기 위해 직원들은 장시간 노동과 Always-On 상태에 놓였습니다.
2.내부 번아웃의 폭발
일부 직원들은 언론 인터뷰에서 “정신건강 서비스를 만드는 회사에서 내 정신건강이 가장 빨리 무너졌다”고 증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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