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 혈액 진단 시장의 확대 가능성
고령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뇌질환 환자 또한 크게 증가하는 추세이다. 그 중 치매는 65세 이후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데, 현재 사용되는 치매 치료제는 단기간의 증상 완화에만 효과를 내는 수준이다. 즉, 현재까지 뚜렷한 치료법이 없다.
알츠하이머 시장은 크게 예방, 진단과 치료의 영역으로 구분되는데, 한국은 마커 개발을 중점으로 하는 예방 의학을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예방 차원의 여러 진단 종류가 있지만 요즘 혈액 진단을 중점으로 하는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그렇다면 알츠하이머란 무엇이고, 왜 혈액진단을 중점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을까?
이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자 알츠하이머 산업 분석을 해보았다.
1-1. 산업의 개요
1-2. 시장 규모 및 현황
2-1. 알츠하이머 진단 현황
2-2. 알츠하이머 진단키트 특징
1. 알츠하이머란
- 알츠하이머(치매)는 뇌신경세포의 손상으로 점차 인지능력을 상실하는 질병
- 전 세계적으로 인구 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인구 고령화도 점차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치매증상은 발병 원인은 확실히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발병율은 고령일수록 확률이 높음
2. 글로벌 알츠하이머 시장 추이
- 아래의 그래프와 같이 204 개국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2019년 약 5700만 명에서 2050년 1억 5300만 명으로 3 배가량 치매 환자 수가 증가될 것으로 추정함
3. 한국 알츠하이머 시장 추이
- 아래의 표와 같이, 2017년 우리나라 전체인구 51,230,704명 중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7,066,201명으로 13.8%를 차지하고, 이 중에서 추정 치매환자는 약 70만명, 평균 치매유병율은 10.0%
- 치매 환자의 연간 총 관리비용은 2015년 13조 2천억원(GDP의 약 0.9%)에서 2050년 106조 5천억원(GDP의 약 3.8%)로 약 8배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
1.1 한국의 예방, 진단 중심의 알츠하이머 시장 구성
[알츠하이머 영역]
- 알츠하이머 시장은 크게 예방, 진단과 치료의 영역으로 구분
[한국의 알츠하이머 동향]
- 최근 한국의 경우 조기 진단을 위해 임상증상을 대변하거나(surrogate marker), 증상이 나타나기 이전에 진단할 수 있는 마커 개발을 중점으로 하는 예방 의학을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되고 있음
- 이는 현재 병원에서 뇌 영상진단(MRI)를 통해 뇌혈관 질환 여부, 뇌위축(brain atrophy) 등을 조사할 수 있으나, 뇌위축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만 확인이 가능하여 조기진단 목적으로 사용하기 힘든 한계점을 지니기 때문으로 판단됨
1.2 알츠하이머 혈액 진단 시장 확대 가능성
[알츠하이머 진단시장 규모]
- 글로벌 시장조사기업 잉크우드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알츠하이머 진단시장은 지난 2020년 15 억 9800 만달러(약 2 조 1170 억원)에서 연평균 4.5% 성장해 오는 2025년 19 억 8900 만달러(약 2 조 6350 억원) 규모까지 커질 전망으로 예측함
- 특히, 진단시장은 치료제 시장과 함께 성장하므로 알츠하이머 신약 출시와 함께 진단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함
[알츠하이머 혈액진단 검사 비중]
- 알츠하이머 진단 시장에서 바이오마커를 활용한 혈액진단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7개의 대표 검사 중 4.3%에 불과함
[알츠하이머 혈액진단 시장 전망]
- 아래의 표와 같이 혈액진단 시장은 같은 기간 28.5%의 성장이 전망되기에 앞으로 혈액 진단 시장의 성장이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됨
[알츠하이머 진단 종류]
- 대표적으로 문진, 신경심리검사, MRI·CT(영상검사), 뇌척수액검사, 아밀로이드 PET 검사로 나눠짐
[알츠하이머 진단 종류별 한계점]
- 문진법 : 조기 진단 효용성 떨어짐
- 신경심리검사 : 검사시간이 길며, 전문인력의 필요로 고가의 비용 수반
- MRI·CT(영상검사) : 일정 수준 진행된 알츠하이머 진단 가능, 초기진단 불가
- 뇌척수액검사 : 침습 채취 방식, 환자의 통증이 수반되어 수요가 적음
- 아밀로이드 PET 검사 : 진단의 정확도 높음, 하지만 검사 가능한 의료기관 수가 적음, 120~180 만원 정도의 비용으로 비싸다는 한계점 존재
즉, 현재의 진단법은 1) 긴 검사시간, 2) 알츠하이머 초기 진단 및 치료의 어려움, 3) 비싼 가격대 형성의 문제로 진단키트 시장이 활성화되는 추세
[알츠하이머 진단키트 시장 활성화]
-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MRI 와 뇌파 검사 등 기존 진단법 대비 조기 진단을 경쟁력으로 앞세우며 알츠하이머 진단키트를 통한 치매진단 시장을 활성화하는 추세
- 알츠하이머 진단키트의 경우 혈액 검사법이 주로 활용됨
[알츠하이머 혈액검사법 특징]
- 혈액은 뇌척수액에 비해, ‘베타아밀로이드’의 농도가 50 배나 낮고 ‘베타아밀로이드’ 외 다른 단백질이 1,000 배나 많이 존재하기에 혈액에서 베타아밀로이드를 분석하는 데는 매우 정밀한 기술이 요구됨
[알츠하이머 혈액검사 기반 진단키트 차별성]
1) 혈액 속에 떠돌아다니는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을 정교하게 찾아내는 기술
2) 베타아밀로이드 이외에 다른 혈액에서의 변화를 같이 감지해서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는 기술이 가장 중요할 것으로 예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