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반짝이는 바닷가에 우리의 사랑스러운 친구들, 브로마루와 동물 친구들이 모였어요. 바닷가의 하늘은 맑았으며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고 있었지요. 푸른 바닷물은 파도와 함께 반짝반짝 빛나며 모두를 반겨주었습니다. 우리의 친구들은 푸른 잔디밭에 돗자리를 펴고 각자 준비해 온 맛있는 도시락을 먹으며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
그렇게 맛있는 도시락을 다 먹은 친구들은 다 같이 물놀이를 하며 놀기로 했고 시원한 바닷물 속에 몸을 담그고 첨벙첨벙 물장구를 치며 즐겁게 놀았어요. 고양이 친구는 따스한 햇빛 아래에서 일광욕을 했지요. 그리고 그런 그들의 즐거운 모습을 보던 갈매기 친구들도 즐겁게 하늘을 날았답니다.
그렇게 한참을 놀던 친구들은 바다 밖으로 나와서 몸을 깨끗이 씻고 휴식을 취했어요. 그리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던 중에 우리의 친구 브로마루가 바닷가에 있는 아름다운 보물들을 모아보자고 말했지요. 그러자 모두들 신이 나서 바닷가의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바다의 보물들을 찾기 시작했어요.
친구들은 저마다 가장 예쁘고 특이한 바다의 보물들을 찾으려고 눈을 반짝였고 곧 예쁜 소라 껍데기나 특이한 모양의 돌멩이, 나무 열매, 귀여운 불가사리 등을 주워서 바구니에 담았답니다.
그렇게 여러 가지 바다의 보물들을 모은 뒤, 브로마루가 새로운 놀이를 제안했어요. "우리 이번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를 해보자! 그리고 놀이에서 이긴 우승자에게는 오늘 모은 보물들을 선물하자!" 그러자 다들 좋은 생각이라며 고개를 끄덕였어요. 그래서 먼저 가위바위보를 통하여 술래를 정하기로 했는데, 브로마루가 술래가 되었지요. 그리고 잠시 후 즐거운 시합이 시작되었습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브로마루가 외치면 친구들은 조심조심 앞으로 나아갔지요. 그러다 브로마루가 돌아보는 순간 모두 멈추어야 했습니다. "펭귄 친구야, 너 움직였어! 내가 봤어!" 브로마루가 웃으며 말하자, 펭귄 친구는 아쉽지만 웃으며 뒤로 물러났답니다. 그렇게 놀이는 계속되었고 마지막 순간까지 남은 친구는 바로 고양이 친구였어요.
"와아! 고양이가 이겼다!" 친구들이 환호성을 질렀지요. 우승자가 된 고양이는 상으로 보물들을 받았지만, 곧 친구들에게 밝게 웃으며 말했어요. "이 상은 나만 가지기엔 너무 소중해. 우리 다 같이 나누자!" 고양이는 보물들을 친구들에게 골고루 나누어 주었지요. 그러자 모두가 환하게 웃으며 기뻐했답니다.
잠시 후 서서히 해가 저물어가고 구름들은 분홍빛으로 물들었어요. 우리의 친구들은 바닷가의 풀밭에서 나란히 앉아 있었지요. 그리고 아름다운 석양을 바라보며 앞으로도 계속 즐거운 날들이 가득하기를 기대하며 오늘 하루를 행복하게 마무리했답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MBydLliAsw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