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지스윗 Dec 09. 2023

성시경 너 말이야!

날 붙잡지 마

꿀처럼 감미롭게 불러대면 어떡해

지금 A.M.12시 넘었던 말이야


조금만 곰처럼 불러 줄 수 없는 거야?

너의 부드러운 목소리는 자장가가 아니야

더 또렷하게 더 집중하게 돼

너의 음성을 놓치고 싶지 않아

나 내일 바쁘단 말이야

이제 그만 불러도 돼

날 놓아줘

off 버튼을 누를 수 없어


내 귀에 속삭이지 마


오늘은 이만 안녕


내일 또 들을 거야.


언제나 늘 항상 그 자리에 성시경.



매거진의 이전글 너의 향기가 좋아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