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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떰띵두 Jul 06. 2024

결심

그냥 스치듯

가끔 서로

서먹거렸다.


어느 날

물어왔다.


어떠하냐고

무슨 생각을 하냐고.


그가

내게 질문을 해왔다.


드디어

그는

족쇄를 찼다.


나도

이제는

질문에 답한다.

고맙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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