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기획자(AE)를 준비하며 보여주기식 스펙만을 쌓아오다 문득 든 생각이다
"내가 광고를 좋아하는 게 맞나? 진짜 광고를 공부하기 위해 했던 노력이 뭐가 있었지?"
내가 그렇게 좋아하는 음악은 비싼 돈 주고 중고 음반도 사 모으고 음반/뮤지션 리뷰도 하면서...
정작 평생 밥 먹고 살 광고에는 그만한 열정을 투자해서 공부해 본 적이 없었다.
시간은 작년(2023년도) 이맘때 즈음
Kobaco 취업집중과정 광고기획 수업에서 AE의 상당한 구력을 가지신 교수님께서 말씀하셨다.
"광고를 보고 역으로 브리프 써보는 연습을 많이 하시면 좋아요. 신입 때는 펙트북 작성하는 일이 다반사거든. 그리고 스스로 생각을 글로 써보는 연습을 요즘 친구들이 안 하더라고. 그래서 여러분들이 혼자 역브리프를 쓰면서 광고를 분석하고 생각한 내용을 글로 써보는 연습들 하시면 좋을 겁니다."
광고인은 처음부터 끝까지 "생각"하는 사람이다.
근데 생각에서 멈춰 선 안 된다.
그 생각을 현실세계에 구체적으로 "구현"해야 한다.
이 참에 진실된 광고를 공부해 보고 나의 생각을 정리하여 표현하는 연습을 해보고자 한다.
이제 이 브런치는 내가 광고 공부를 하기 위해 끄적이는 연습장이 될 것이다.
많은 유능하신 광고기획자, 브랜드 마케터 분들이 브런치 많이 하시던데...
(혹시나 업계의 선배님들께서 우연히 나의 연습의 흔적들을 보게 되신다면
간단한 피드백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 2024년 8월, 대학 졸업을 앞두고 더 이상 적(籍)이 없는 백수가 AE가 될 취준생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