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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웹툰> 현실적인 오피스 라이프 드라마

by 홍매화



나는 드라마를 즐겨보는 편이다. 험난한 하루를 마치고 집으로 가서 침대에 누워 태블릿으로 넷플릭스에 들어간다. 넷플릭스 안에는 영화부터 드라마, 애니 등 각종 OTT 콘텐츠들이 나를 반긴다. 힘들었던 하루를 마치고 침대에 누워서 제일 행복한 시간을 맞이하는 여정이다.

나에게 드라마란 경험이다. 나에게 드라마란 집에 누워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들로 탐구하는 시간이다. 다양한 OTT를 시청하면서 직업을 탐구하는 시간이라는 걸.



매일 <오늘의 웹툰>을 업로드하기 위한 웹툰 업계의 다이나믹 오피스 라이프를 그린다. 그 세계에 발을 들인 유도 선수 출신, 새내기 웹툰 편집자 온마음 PD의 레벨업 성장기를 담았다. 오늘의 웹툰 드라마를 좋아하는 이유는 흔하디 흔한 로맨스 장면이 없어서 이다.

대게 필수적으로 사랑이라는 감정을 담은 드라마가 많았는데 오늘의 웹툰은 김세정이 회사에서 일어날 법한 내용들을 다루었기 때문에 더욱 애착이 갔다.



그리고 온마음은 유도 국가대표 상비군으로서 유도에 재능을 보였으나 어떠한 이유로 한 번 주저앉았던 나를 다시 일으켜 세운 두 번째 꿈을 찾아가는 과정도 재미 포인트였다.

웹툰 편집부도 1년 후 제대로 된 성과가 나지 않았을 경우에는 존폐가 위기였기에. 마음은 최선을 다해 자신과 우리 팀이 쭉 함께 나아갈 수 있게 만들겠다고 다짐한다. 이처럼 포기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신입 PD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신대륙 작가는 온마음이 발굴한 신인 작가이다. 요양 보호사로 일하고 있다. 낮에는 일을 하며 스토리를 상상하고, 밤에 집으로 들어가 그 스토리들을 전부 공책에 만화로 그려낸다. 정식으로 그림을 배운 적이 없어서 그림은 서툴지만 연출만큼은 경력 작가들 못지않게 타고났다는 평가를 받는다.

파격적인 스토리와 흡입력 있는 연출로 아마추어 웹툰들을 체크하던 온마음의 마음을 한눈에 사로잡았고, 그 후 온마음이 정식 연재 데뷔를 시키려 애쓰고 있다. 신대륙 작가의 성장기도 재미 신대륙 웹툰작가 또한 재미 포인트다.



마지막화에서는 구준영이 온마음에게 사랑이란 감정을 고백을 하고, 긍정적인 답변을 하며 열린 결말로 오늘의 웹툰이 막을 내린다. 이 드라마를 보면서 나의 회사생활에 대해서 생각해볼수 있었다. 아마도 이게 드라마의 큰 매력이 아닐까. 로맨스가 아니라 온마음이 직접적으로 사건을 직접 타파하기 때문에 이것이 오늘의 웹툰을 추천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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