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9일 토요일 오후 광화문 디타워에서 <뤼튼 그려줘 프롬프톤>이 처음으로 개최됐습니다. 뤼튼 프롬프톤은 노코드 기반의 뤼튼 스튜디오로 누구나 쉽게 자연어 프롬프트만으로 AI 툴을 제작하는 행사입니다. 대학가와 여러 공공기관, 기업 등지에서 뜨거운 호응 속에 절찬리 개최중인 뤼튼테크놀로지스의 인기 오프라인 대회랍니다. 지난 4월에는 일본에서도 개최된 글로벌 행사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번 프롬프톤은 지난 대회들과는 완전히 달랐으니 AI툴이 아니라 멋진 AI 생성 이미지를 제작하는 최초의 <그려줘 프롬프톤>이었습니다. 뤼튼에서는 “그려줘!” 명령어만으로 누구나 자기가 원하는 멋진 AI 이미지를 제작할 수 있으니까요.
이번 프롬프톤의 특징은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 했다는 점입니다. 생성 AI 이미지 아티스트 교육을 하고 있는 NEXTART에서는 뤼튼 AI를 활용하여 그림을 잘 그리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주셨고, 마플 코퍼레이션에서는 참가하신 모든 분들이 마플샵에서 직접 본인이 생성한 이미지 굿즈를 만드실 수 있도록 지원해주셨습니다. Hide Me, Please 에서는 직접 운영하고 계시는 갤러리 카페(을지로점 및 홍제점)를 통해 우승작 3작품을 직접 오프라인 공간에서 전시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으며, 멋쟁이 사자처럼(쿼드해시)에서는 이번 행사를 위한 장소를 협찬해주셨습니다. 다양한 파트너사의 도움 덕분에 참가만 해도 엄청난 혜택을 받는 행사였습니다.
프롬프톤 당일에는 서울 뿐만 아니라 부산, 대구 등 전국에서 사전 지원한 40여명의 참석자들이 모였습니다. AI는 20대 젊은이들만 좋아한다고 생각하세요? 아닙니다. 20대는 물론 40~50대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한자리에 모였답니다. 뜨거운 폭염을 잊을 만큼 후끈후끈한 열기 속에 뤼튼의 그려줘 AI 이미지 생성에 대한 소개와 AI 이미지 제작 강의가 차례로 이어졌고 2시간여에 걸쳐 이미지 제작이 진행됐습니다. 현장 스탭 증언에 따르면 감히 옆에서 말을 붙이기도 어려울 만큼 참가자 모두 초집중모드였다고 하네요. 시원한 에어컨 바람에도 참가자들 이마에 땀방울이 송글송글 솟을 정도였다고 해요.
AI 이미지? 그거 그냥 단어나 문장 몇 개 쓰면 알아서 그려주는 거 아냐?
라고 생각하는 분 계신가요? 네, 물론 단어나 문장 몇 개만 써도 AI가 알아서 찰떡처럼 그림을 그려주기는 합니다. 그렇지만 실제로 사람들에게 놀라움과 감동을 선사하는 이미지는 아무리 AI가 그려준다고 해도 그렇게 쉽게 제작되지 않습니다. 제작자의 창의성이 담긴 좋은 프롬프트가 있어야 그만큼 훌륭한 AI 이미지를 제작할 수 있답니다.
긴말 필요없이, 이번 <뤼튼 그려줘 프롬프톤>의 수상작들을 함께 살펴보실까요?
먼저 우수상을 받은 <베베의 여행> (조사라 作)입니다.
어떠신가요? 어떤 프롬프트로 AI 이미지를 생성해야 이렇게 사랑스럽고 멋진 그림을 그릴 수 있을지 짐작도 가지 않네요^^; 당일 작품을 심사해주신 심사위원 분 중 한 분은 작품을 인쇄해서 집에 걸어두고 싶다고 말씀해주셨을 정도로 정말 매력적인 작품이였습니다.
다음은 최우수상을 받은 <멀티버스 우주의 어느 행성> (송지민 作)입니다.
지금 당장이라도 에코백이나 다이어리 등 문구류 패턴으로 활용해도 될 만큼 완성도 높은 작품입니다. 멀티버스 우주 행성에는 저렇게나 다양한 생물들이 살아 숨쉬는군요^^; 사실 프롬프트를 이용해서 패턴을 만들어내는게 쉽지 않은데요. 당장이라도 에코백이나 티셔츠에 프린트하고 싶은 멋진 디자인이였습니다.
드디어 대망의 대상 작품입니다!
그러나 그 전에 살짝~ 아쉽게 수상하지 못한 아차상 두 작품부터 보여드릴게요~
<사람의 감성과 이해에 기반한 일상의 소소한 아름다움을
완전히 포착하고 자연스럽게 구현하기는 어렵습니다> (김재우 作)
저 기나긴 제목이 작품 제목 맞습니다.
제작 과정과 프롬프트를 살펴보면 도저히 AI가 그릴 수 없을 것 같은 이미지를 AI가 그리게 하기 위해 작가가 얼마나 고심하셨는지 절절하게 느껴질 겁니다! 특히나 우수에 찬 고양이 눈동자가 많은 분들의 마음을 끄는 작품이였습니다.
그리고 다음 아차상 작품은~
<공존> (정옥선 作) 입니다. 선과 점으로 사람과 사람 사이의 커뮤니티를 흑백으로 간명하게 표현해낸 수작입니다. 특히나 당일 그려줘 프롬프톤에 참여하신 분들이 행사를 통해 서로간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대화하는 시간들이 많았는데요. 그 순간을 프롬프트를 통해 바로 작품으로 표현해주셨다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였습니다.
드디어 대망의 대상입니다.
고래입니다. 그런데 사방에 비닐봉지와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널려 있고 고래 몸 안에도 쓰레기들이 차 있습니다. 이 작품이 정말 AI로 그린 그림이라는 게 믿어지나요?
대상을 수상한 <고래의 패션쇼> (나진희 作)입니다.
이 작품의 제작과정을 살펴보면 이렇게 멋진 AI 그림이 저절로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게 결코 아니라는 걸 절감할 수 있습니다. 이 작품은 제목은 <고래의 패션쇼>이지만 실제로는 플라스틱으로 뒤덮힌 바다속을 헤엄치는 고래를 표현했는데요. 작품에서 전달하는 반어적 메시지가 모두에게 강력하게 전달되었습니다. 인간의 상상력과 AI라는 도구가 만나 놀랍고 완벽한 결과물을 만들어내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이 간단하지만은 않았는데요.
이 작품을 그린 나진희님은 대상 수상에 감격해서 눈물까지 보이셨다는 후문입니다.
이렇게 멋진 작품들과 함께 제 1회 <뤼튼 그려줘 프롬프톤>이 막을 내렸습니다. 조만간 있을 마플샵을 통한 작품판매 링크와 하이드미 플리즈 카페를 통한 실물 전시 소식도 업데이트 해드리겠습니다.
AI 그림에 대해 한번 도전해보고 싶지 않으세요?
지금 뤼튼에 접속하세요. 마법의 주문 “그려줘!”와 함께 AI 그림 창작 세계에 빠져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