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절약가들의 이야기
미국 짠돌이, 짠순이들의 이야기가 궁금해서 구입한 책들.
물건을 구입한 후 받은 영수증 사진을 앱에 올리고, 매일 러닝과 워킹을 하며 포인트를 쌓아 최근 이베이 기프트 카드 20달러로 교환했다. 중고책은 주로 이베이에서 구입하는데, 제일 저렴하고 책 상태도 새것 같아 좋다.
기프트 카드로 구입한 두 권의 책이 도착했다.
미국 절약가들이 생각하는 미니멀리즘과 소비 철학, 검소한 생활이 주는 기쁨이 기록된 책들이다.
미니멀리즘에 관한 책은 많지만,
내가 찾던 ‘절약’에 관한 책은 의외로 많지 않았다.
고르고 골라 선택한 이 책들도 20년 전 출간된 것이지만, 현재까지도 유용한 이야기들이 많았다.
수익을 늘리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소비 통제와 절약이다.
수익을 늘리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소비를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
절약이 괴로운 것이라는 일반적인 생각과 달리, 미국 절약가 들은 생활을 절제하는 법을 배우고, 가진 것에 감사할 줄 알며, 빚 없는 자유를 누리며 삶의 만족도가 더 크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아이들을 키울 때도 무조건 사달라는 대로 사주지 않아 인내심을 기르고, 가라지 세일을 이용하거나 집안일을 했을 때 용돈을 주는 식으로 적절한 소비 습관을 어릴 적부터 몸소 느끼고 배우게 한다고 한다.
앞으로 화폐 가치가 낮아질수록 어떤 곳에 소비를 더 집중해야 할지 고민하며,
소비하고 소유하는 삶에서 벗어나
단순하고 소소한 행복과
홀가분한 삶을 지향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